[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퀄컴은 스마트폰용 AP칩, 모뎀 칩, RF 칩 등 프로세서 및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판매하는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는 크게 핸드셋, IoT, 차량용 칩을 판매하는 QCT 사업부와 라이선스 및 로열티 수익에 해당하는 QTL로 구성돼 있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QCT-Handsets 65% ▲QCT-IoT 17%▲ QTL 14% ▲QCT-Auto 3% 순이다.
스마트폰 AP칩 시장 점유율은 30% 내외이며, 핵심 제품은 스냅드래곤 시리즈로 플래그십용 스마트폰용 AP, 5G 모뎀칩, 차량용 통신 칩 등에 특히 강점 보유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 구글과 XR 폼팩터 개발 사실을 발표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 외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율주행 SoC ‘Snapdragon Ride Flex’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시장에도 진출했다.
퀄컴은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는 주로 스마트폰 수요 약세 및 유통 재고 조정 영향이다"라며 "중국 시장을 포함한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기존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전제돼 동사 실적 및 주가 상승 시현 가능하다"라며 "추가로 올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상 되는 XR 기기 시장에 동사 또한 삼성전자, 구글과 뛰어든 만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