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주요뉴스] 2년 긴축에도…韓 가계빚 여전히 GDP 대비 세계 1위
[0530주요뉴스] 2년 긴축에도…韓 가계빚 여전히 GDP 대비 세계 1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30 09:21
  • 최종수정 2023.05.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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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3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년 긴축에도…韓 가계빚 여전히 GDP 대비 세계 1위

한국은행이 2년 가까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은 여전히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2%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부채 비율이 100% 이상이라는 것은 가계부채 규모가 경제 규모를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계부채 규모가 GDP를 웃돈 국가는 한국이 유일 했습니다.

 

▲캐나다, 포스코케미칼-GM 배터리 소재 합작공장에 3천억원 지원

캐나다에 세워지는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배터리 소재 합작공장이 현지 정부로부터 3억캐나다달러(약 2천926억원)를 지원받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는 이날 양사가 퀘벡주(州) 베캉쿠아에 건립 중인 양극활물질(CAM) 합작공장에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1억5천만캐나다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총 6억캐나다달러(약 5천852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니켈, 리튬 등 소재로 이뤄진 CAM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비용의 약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엔비디아, AI 애플리케이션 수요 급증에 이스라엘서 슈퍼컴퓨터 구축

엔비디아는 29일(현지시간) 급증하는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상장 칩 회사인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수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2023년 말까지 부분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수석 부사장인 Gilad Shainer는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의 800개 스타트업 및 수만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1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최대 8개의 엑사플롭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중 하나로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올 들어 12조 이상 순매수 행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4991억 원어치(ETF, ETN, ELW 제외)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로, 올 들어 9조8147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어 현대차(1조2703억 원), SK하이닉스(1조1146억 원), 삼성SDI(9718억 원), 기아(5504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은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20% 넘게 오른 일본 증시…“일학개미, 전략적 비중 축소 필요”

올해 들어 일본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일학개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강한 내수시장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우상향 흐름을 보여서 입니다. 일본 증시는 연초 이후 20% 넘게 올랐습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투자들은 1945억원(원·달러 환율 1328원 기준) 규모로 일본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전달 매수금액 1155억원과 3월 매수금액 1065억원과 비교하더라도 각각 68%, 82% 많습니다. 매수금액 기준으로 보면 2021년 8월(1550억원) 이후 가장 많습니다.

 

▲KCC, 광주 고려인 마을에 동포 정착 지원금 1억원 기부

KCC는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 구청장, 임근홍 KCC 광주영업소 지점장, 이천영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교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KCC 관계자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빈집을 개보수하기 위해 기부했다"며 "전문 인력과 고품질 친환경 건축자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거주 중인 고려인은 약 7만여명입니다. 이중 10%인 7000여명이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부사장에 김일범 前 비서관 영입

김일범(사진)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으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측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영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외교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김 전 비서관을 영입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정책적 판단 역량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집값 바닥 다졌나…4개월 연속 늘어난 아파트 거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 들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또 집값 하락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지난달보다 상승하면서 시장에서는 집값 바닥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9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올해만 놓고 보면 1월 1418건, 2월 2457건, 3월 2980건, 4월 3167건 등 4개월 연속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1~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모두 7880건으로 올해 1~4월까지만 놓고도 1만22건이 거래되면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10% 오른 금값, 또 오를까…金테크 주목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KRX 금시장에서 금 1kg 현물 가격은 1g당 8만322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8만6720원까지 올랐던 것에선 소폭 떨어졌으나 올 초 7만51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7%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금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작년 10월 온스당 1660.6달러에서 지난달 1990달러로 6개월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인적분할 OCI홀딩스·OCI 오늘 거래재개..소재 투자 늘린다

지난 3월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되고 4월 말 거래 정지됐던 OCI 홀딩스와 OCI가 30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됩니다. OCI는 지난 3월 22일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5월 1일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 홀딩스'와 신설법인인 'OCI'로 분할됐습니다. 분할 일정에 따라 OCI 주식은 지난 4월 27일 거래 정지됐습니다. OCI 홀딩스는 보통주 1641만2642주, OCI는 보통주 743만6729주가 상장됩니다. OCI 홀딩스, OCI 주식은 4월 26일 종가인 11만9800원을 기준으로 장전 30분간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됩니다.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됩니다.

 

▲경영계 "금속노조, 총파업 철회하고 노동개혁 동참해야"

경영계가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지금이라도 명분없는 불법파업을 철회하고 노동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일 “금속노조 총파업은 노동개혁 저지, 민주노조 사수 등을 내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금속노조 소속 일부 지부는 파업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노동위원회 조정도 거치지 않아 절차적으로도 적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의 단체행동권은 법이 허용한 목적과 절차 내에서만 보호될 수 있다”며 “집회시위의 자유 역시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허용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전자, 중동서 프리미엄 TV 라인업 발표…공략 가속

삼성전자가 2023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를 비롯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발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니키 비치 리조트(Nikki Beach Resort)’에 프리미엄 맨션을 설치하고 삼성 프리미엄 TV 및 삼성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로 제공하는 스마트 사용자 경험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맨션을 8K&스마트싱스 존·거실·게이밍 룸·패밀리 룸·침실·스포츠 테라스로 구성해 Neo QLED 8K와 98형 초대형 TV, 라이프스타일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운드 타워 등 스크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온, 한국 배터리 기업 첫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SK온이 한국 배터리 기업 최초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주요국에서 차량을 판매하려면 이 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 합니다. SK온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CSM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험을 조기에 인식하고 이를 조치할 수 있는 기업에 발급하는 인증입니다. 조직 대응체계부터 생산라인 관리체계까지 심층 인터뷰 등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TUV 라인란드'는 15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갖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기관입니다.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숙소단지 1만가구 용역 추가수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1만가구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업 기간은 내년 5월까지입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1월 해당 주거단지 5만가구 프로젝트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만가구, 이번에 1만가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8만가구 건설사업을 관리하게 됐습니다.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사업은 사우디 서북부의 타부크 지역 26.4㎢ 부지에 48만9천500가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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