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존(AZO), 판매 둔화로 저조한 3분기 실적 발표…주가 5.97% 하락
오토존(AZO), 판매 둔화로 저조한 3분기 실적 발표…주가 5.97% 하락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5.24 17:04
  • 최종수정 2023.05.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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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존(AutoZone) 회사소개 이미지, 오토존 홈페이지
사진=오토존(AutoZone) 회사소개 이미지, 오토존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지난 화요일(현지시간) 미주 지역 차량용 부품 소매 기업 오토존(AutoZone, Inc., NYSE:AZO)은 판매 둔화로 인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동사의 주가는 5.97% 하락하며 2,463.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토존의 3분기 매출액은 40억9천만달러(한화 약 5조3,865억3,000만원)로 시장의 추정치 41억2천만달러(한화 약 5조4,260억4,000만원)를 소폭 하회한 반면, 동일 점포 매출은 1.9%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09%에 크게 못 미쳤다.

당사의 재고량 또한 전년대비 7.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영진은 판매 추세가 3월까지 현저하게 둔화되어 분기 수익률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오토존 2023년 3분기 주요실적, 오토존 홈페이지
자료=오토존 2023년 3분기 주요실적, 오토존 홈페이지

오토존의 최고경영자 빌 로즈(Bill Rhodes)는 "많은 소매업체가 보고한 바와 같이, 3월은 춥고 습한 날씨가 고객 트래픽에 영향을 미쳐 힘든 한 달이었다"며, "게다가 2월과 3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많이 쌓여 우리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오토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트루이스트(Truist)의 애널리스트 스콧 시카렐리(Scot Ciccarelli)는 "투자자들은 오토존의 주가 하락시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토존에 투자의견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이전의 2,878달러에서 2,88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그는 "오토존은 기상 역풍과 일부 내부 실행 문제로 인해 드물게 판매 저조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기상으로 인한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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