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하반기 새로운 공장건설을 위한 입지 선정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주최한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공장 부지와 관련 인도가 흥미롭냐는 질문에 "완전"(Absolutely)이라고 답했다.
앞서 인도 기술부 부장관은 지난주 테슬라가 인도에 생산공장 설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진지하다(serious about)"고 밝힌 바 있다.
또 머스크는 영국에 기가팩토리(테슬라 생산공장 명칭) 건설을 강력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역시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프랑스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지 언론매체는 "전 세계 여러 곳에서 테슬라 공장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인도 정부와 수년간 협상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많은 국가들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텍사스 오스틴에서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 공장은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에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