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넥센타이어 주가가 7%대 급등했다. 9년만에 미국 신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넥센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570원(6.99%) 오른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넥센타이어가 미국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부터다.
넥센타이어는 13억달러(약 1조7300억원)를 투자해 북미에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중에 용지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사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달리 넥센타이어는 현재 북미에 공장이 없어 공장 설립은 회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투입되는 원가의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 전망도 힘을 보탰다는 판단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개선과 영업활동 강화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향 매출도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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