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주요뉴스] EU 이어 미국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제동
[0519주요뉴스] EU 이어 미국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제동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9 09:21
  • 최종수정 2023.05.1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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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EU 이어 미국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제동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에 잇딴 제동이 걸렸습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두 회사의 기업결합 관련 중간심사보고서를 발부하며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검토한다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 따른 것이지만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하림그룹 전폭적 지원 등에 업은 김준영, 지배구조 정점에 올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 휘말렸던 하림지주의 사실상 최대주주인 김준영 씨가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섰습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최근 장남인 준영 씨에게 NS홈쇼핑 운영사 NS쇼핑 등기임원 자리를 물려줬습니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분할과 합병 등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준영 씨가 본격 경영수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금기에 도전하는 증권사…'매도리포트' 비중 작년 2배 '쑥'

‘팔아라’라는 말이 금기어처럼 여겨지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이성적으로 급등한 2차전지 과열에 맞서 여의도가 ‘매도 리포트’라는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상장사와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에 매수 일변의 리포트만 내던 증권사가 앞으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1년 전체 발간된 리포트(1만4602건) 중 매도리포트는 8건으로 0.055%에 불과했지만, 올해 매도리포트는 10개 이상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온스 '셀러리 씨 추출물' 건기식 연구

제약사 휴온스는 식용 식물 셀러리의 씨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연구에 최대 4년간 약 18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사업'의 일환입니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휴온스가 공동 연구하는 이번 연구 과제는 셀러리 씨 추출물의 연구 가치와 상업화 필요성 및 가능성을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체지방 감소와 근력 개선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유유제약 "6회 연속 0%대 금리 자금조달 성공"

유유제약이 6회 연속 0%대 금리로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유유제약은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0%로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유제약은 2013년부터 10년간 6회 연속 제로금리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채무 상환, 운영 및 시설자금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조달금액 중 178억원은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입해 소각하는 데 쓰입니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은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준 간부들 잇달아 6월 FOMC서 금리인상 지지 발언

미국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로리 로간 댈러스 연은 총재와 연준의 대표적 매파 제임스 불라드 세이트루인스 연은 총재가 동시에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로간 댈러스 연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에서 한 연설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다”며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 식품 공장서 50대 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식품 제조업체 주식회사 대상의 경기도 용인시 공장에서 50대 원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17일) 오전 11시19분께 대상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A(58)씨가 사망했습니다. 당시 제품생산 설비가 고장 나 정비하던 중, 압력에 의해 부품이 튕겨져 나오면서 A씨의 복부를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대상은 근로자수 50인 이상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전경련, 출범 명칭 '한국경제인협회'로 새출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61년 최초 출범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꿉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 대행은 오늘(18일) 명칭 변경과 권력의 부당한 압력 차단, 회장단 확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경련은 1961년 출범 당시 '한국경제인협회'란 이름을 사용했지만, 회원사가 늘며 전국 규모 단체가 되자 1968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란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KAI, 670억원 규모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7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670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K모델)’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이 기간 위성 개발 및 발사, 우주 공간 내 임무 수행 테스트 등을 진행합니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위성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약개발도, 상업화도 직접"…HLB 간암 신약 '종착점' 눈앞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해온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HLB)가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하며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의 이번 성과를 두고 투자자들의 낙관과 회의가 뒤섞여 장중 투심의 변화도 가파릅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아직까지 국내 기업이 글로벌 단위의 성과를 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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