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8주요뉴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장에 부정적…8월까지 다시 검토”
[0518주요뉴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장에 부정적…8월까지 다시 검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8 08:57
  • 최종수정 2023.05.1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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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장에 부정적…8월까지 다시 검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이 또 암초에 걸리며 인수합병(M&A) 거래 성사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양사 기업결합 시 유럽 일부 노선에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EU 당국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양사 합병 시 한국과 프랑스, 독인, 스페인, 이탈리아 간 4개 노선에서 여객과 화물 운송 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서비스 질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우크라 제1부총리와 재건 협업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의 요청에 따라 면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협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에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오늘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북대서양 6조 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가 캐나다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북대서양 섬에서 추진되는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총 사업비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사업 지분의 20%에 해당한 금액을 투자해 사업개발에 참여하고, 향후 수전해(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주기기와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도맡으며 그린수소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낸드 강자 中 YMTC '위기 기로'…삼성·SK, 기회 잡을까

반도체 낸드플래시의 강자인 중국 국영기업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위기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YMTC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적층 기술만큼은 비교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로 향후 2년 안에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YMTC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자립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정반대 관측도 들립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날 개최한 'SMC코리아'에서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 기술 연구원은 "수 년 전만 해도 도시바와 삼성전자가 3D(3차원) 메모리 기술의 주력 주자였다면 이제는 YMTC가 주력"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 기준금리는?… 시장에서는 “3회 연속 동결 유력”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통방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은 현재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데다, 경기 둔화 우려를 고려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역대 최대 수준인 한·미 금리 차가 변수로 꼽힙니다.

 

▲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청약 증거금 10조 끌어모으며 '이름값'

반도체 회로 검사 장비 업체 기가비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며 올해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어였던 기가비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대어급의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가비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824대1을 기록하면서 9조821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기가비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450억원으로 '따상'에 성공한다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 안에 입성합니다.

 

▲현대차·기아 유럽서 더 잘나가… 전기차 판매 50만대 돌파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 합산 유럽 내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50만 8422대였습니다. 2014년 ‘쏘울EV’(기아)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9년 만에 세운 기록입니다. 신차 판매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323만 5951대·유럽자동차공업협회 집계)의 46.5%로 절반에 육박하는 ‘친환경차의 메카’인 유럽에서 이뤄 낸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STX, 450억 규모 페루 경비함 2척 수주

글로벌 종합 상사 STX는 페루 정부로부터 3600만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해군향 함정 두 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군함은 500t급 해상 경비함입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1~6호선을 완수한 이후 이번에 7, 8호선 임무를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500t급 경비함 두 척은 길이 56.5m, 너비 8.5m, 디젤 엔진에 최대 속력 23노트입니다. 30㎜ 원격 사격 통제 체계(RCWS)와 12.7㎜ 기관총 두 세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벤츠코리아 '20주년', 한정판 모두 완판…5월 모델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벤츠)가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매달 20일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매달 출시된 온라인 스페셜 모델들은 이달까지 모두 '완판'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벤츠는 5월에도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출시합니다. 벤츠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이달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인 ‘EQA 250 AMG Line 온라인 스페셜'을 20대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부건설, 1분기 신규 수주 1조 원 넘었다

동부건설은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만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동부건설은 1분기 들어 약 1조88억 원의 신규 수주실적을 올렸습니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수주잔고는 9조893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은 특히 공공, 민자,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수주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 공공공사 물량 가뭄 속에서도 수주고를 쌓았습니다.

 

▲포스코 1분기 전기요금 전년比 260%↑… 한숨짓는 철강사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내 철강사들이 지불하는 전기료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전력용수비로 1861억원을 지출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515억원)보다 261.59% 늘어난 금액입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7013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6532억원) 대비 7.36% 증가한 것입니다. 동국제강도 같은 기간 전기료가 619억원에서 828억원으로 33.76% 늘었습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필요한 전기의 80% 이상을 자가 발전으로 생산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그렇지 않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정부의 전기료 인상에 따른 타격이 큽니다.

 

▲기술이 미래… K-배터리 3사, R&D에 '6200억원' 투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습니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라는 평가입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2262억원을 사용했습니다. 전년 동기(1836억원)보다 23.2% 늘어난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SDI와 SK온의 R&D 비용은 각각 19.6%(2583억원→ 3088억원), 77.4%(477억원→ 846억원) 늘었습니다. 3사의 올해 1분기 R&D 비용을 합치면 총 6196억원으로 2022년 1분기(4896억원) 대비 26.6% 증가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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