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NSSC),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보안장비 교체 수요 증가
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NSSC),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보안장비 교체 수요 증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7 15:30
  • 최종수정 2023.05.1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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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의 FY3Q23(3월 말) 실적은 ▲매출액  4,353만 달러, YoY +21.2%, QoQ +2.9%, 컨센서스 대비 +3.4% ▲EBITDA마진  29.3%, YoY +13.4%p, QoQ +4.9%p, 컨센서스 대비 +8.4%p ▲희석 EPS 0.29달러, YoY +222.2%, QoQ +26.1%, 컨센서스 대비 +52.6%를 기록했다.

냅코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 CI

한국시간 5월 9일 실적발표 후 +21.4% 상승(10일 종가 기준)했다.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상업용 시설에서의 침입방지 시스템 및 도어락 교체 수요가 높고,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미국 학교에서의 교내 보안 시스템 지출 확대와, 노후 인프라 시설 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 경보 장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면서 보안 장비 매출이 YoY +19%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로 보안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전환율 확대로 반복매출(recurring revenue)이 YoY +26%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EBITDA마진이 크게 확대된 배경은, 지난해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부품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간접비용(overhead cost)과 부품 배송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항공 화물 운송을 사용하면서 원가가 크게 급증했던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장비 마진이 YoY +9%p 증가했고, 수익성 높은 보안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구독 서비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확대됐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FY2026까지 Recurring Revenue 매출 비중 50%(3Q23기준 32%), EBITDA 마진 50% 달성이 목표이다.

동사는  침입 감지, 화재 경보, 전자 도어락 제품에 IoT 기술을 도입하면서 구독형 BM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구독형 서비스 침투율이 증가할수록 수익성 확대될 것으로 기대. 올해부터는 ADT,  Johnson Controls와 같은 대형 보안 장비 고객사들에 보안 장비 납품을 시작하면서 장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황현정 연구원은 "보안 장비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라며 "동사 매출의 80%가 상업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든 상업 시설은 화재 경보기 설치가 필수로 규정되고 있기 때문에 주거용 보안 장비 업체들보다 경기 민감도나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요 탄력성이 낮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월 버라이즌이 3G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미국 전역 3만개 이상의 보안 장비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지난해 미국 학교 총기사고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연방정부를 비롯한 주정부들의 학교 보안 강화에 지출을 늘리고 있어 보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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