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확장…’파우치형 배터리 셀’ 생산 예측
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확장…’파우치형 배터리 셀’ 생산 예측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5.17 12:19
  • 최종수정 2023.05.1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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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확장하고, 파우치형 배터리 셀 생산에 나서기 위한 규제 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s)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확장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25만대에서 175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파우치 배터리셀을 생산할 방침으로 전해졌으나, 모델3과 모델Y 등 전기차 모델에 이 배터리셀을 사용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용 여부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우치 배터리셀은 가전제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배터리 형태다.

다만, GM(General Motors) 등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파우치 배터리셀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테슬라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테슬라는 공장에서 발생한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재활용 시설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사진=로이터
테슬라 상하이 공장. 사진=테슬라

한편,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 기준 72만6000대의 모델3과 모델Y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전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원통형 4680배터리셀의 생산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공급업체 영입을 마친 것으로 로이터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또한 지난달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 자원에서 전력을 저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메가팩(Megapacks)로 알려진 상업용 에너지 저장 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각 메가팩은 설치 전 약 190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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