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시황레이더] 1분기 이어 2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에스엘 18% 급등
[0516 시황레이더] 1분기 이어 2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에스엘 18%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5.16 13:16
  • 최종수정 2023.05.1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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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재평가 속도 조절 필요성 분석 속 투자의견 하향 등에 6% 하락
소룩스, 아리바이오, 동사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등에 상한가
HB테크놀러지,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투자 본격화 소식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7% 상승
소니드, 이차전지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기업 인수 소식에 2%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에스엘(005850), 1분기 실적 호조 및 2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 등에 18% 급등

전일 에스엘은 장마감 후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동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571억원)를 대폭 상회했다며,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LED 램프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증가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북미 법인은 물량 증가에 GM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3,89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에도 현대차 그룹과 GM 등 동사 고객사들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대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800억원 (+36%YoY, +14%QoQ), 영업이익 881억원(+12%YoY, -15%QoQ)으로 컨센서스(779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45,000원 -> 51,000원[상향]
▷연결기준 매출액 1.21조원(전년동기대비 +43.32%), 영업이익 1,040.65억원(전년동기대비 +153.90%), 순이익 942.28억원(전년동기대비 +132.47%).
사진=에스엘

◇ LS(006260), 재평가 속도 조절 필요성 분석 속 투자의견 하향 등에 6% 하락

키움증권은 LS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82억원(QoQ 85%, YoY 42%)으로 시장 컨센서스(2,025억원)를 상회했지만, 앞서 실적을 공개한 LS ELECTRIC의 호실적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힘. 전선, 엠트론, I&D 부문이 양호했지만, MnM 부문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MnM의 배터리용 황산니켈을 포함한 신규 소재 사업 성장성과 전선의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기반해 단기간에 기업가치 재평가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단기간 재평가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BUY -> Outperform[하향], 목표주가 : 100,000원 -> 110,000원[상향]


◇ 소룩스(290690), 아리바이오, 동사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등에 상한가

아리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소룩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동사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동사는 5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추진하는 내용을 공시했으며, 향후 정재준 대표이사는 소룩스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양사의 사업적 제휴 전략이 본격 전개되어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김복덕이 정재준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을 공시했고,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정재준 대상 1,509,207주(10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했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정재준 대상 200.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 결정 공시했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아리제1호투자조합 대상 20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공시했다.

사진=소룩스

◇ HB테크놀러지(078150),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OLED 투자 본격화 소식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7% 상승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표이사 직속으로 ‘IT 사업팀’을 조직했으며, 당초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중소형 사업부 산하에 있던 ‘IT 프로젝트’를 ‘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고 알려졌다.

8.6세대 OLE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양산 전례가 없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진입하는 만큼 기존 중소형 디스플레이와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팀 조직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액정표시장치(LCD) 및 OLED 용 자동광학검사(AOI) 장비를 공급중인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23년 1분기 실적 : 연결기준 매출액 463.46억원(전년동기대비 -6.93%), 영업이익 186.94억원(전년동기대비 +893.00%), 순이익 465.23억원(전년동기대비 +1,493.54%).
사진=HB테크놀러지

◇ 소니드(060230), 이차전지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기업 인수 소식에 2% 상승

소니드는 전일 언론을 통해 이차전지 배터리팩·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BoT(Battery of Things) 전문기업 코뱃(KOBAT)을 인수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코뱃은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지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중건 대표이사는 "코뱃은 생산 공장,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배터리팩 프로젝트 관련해 BMS 개발, 하우징, 공인시험성적 취득에서 KC인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턴키(Turn-key)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배터리 전처리와 후처리, 리유즈(재사용)를 모두 포함한 종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을 완성시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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