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전기요금 내일부터 ㎾h당 8원 인상…가스요금 MJ당 1.04원↑

내일부터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이 오릅니다. 4인 가구 한달 전기·가스요금 부담이 7400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당정협의회 이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가구 당 요금 부담이 3000원 더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추산했습니다. 이는 4인 가구 한달 사용량을 332㎾h라고 가정한 수칩니다. 4인 가구의 월 가스요금은 약 4400원 커질 전망이다. 한달 가스사용량을 3861MJ로 두고 계산한 것입니다.

 

▲LS, 2년 연속 최대실적 도전…'오너3세 경영' 안착

작년 최대 실적을 낸 LS그룹이 올해도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업 측면에서 기존 주력 사업(전력)과 신사업(전기차) 등 모두 호조입니다. 지난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올라온 증권가 실적 추정치를 보면 ㈜LS 1분기 매출은 6조1087억원, 영업이익은 2025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64.5%, 20.8% 증가한 수치입니다. 작년 1분기에도 2021년 1분기보다 매출 27.7%, 영업익 26.8% 늘어난 성과인데 올해 성장 폭은 더 클 전망입니다. LS그룹은 15일 오후 1분기 보고서를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없는 상승 뒤 바닥 없는 하락"...에코프로 약세 지속

잇따른 악재에 에코프로 그룹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6% 하락한 51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52%, 3.03% 내린 21만 9,500 원, 6만 8백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달 최고가 82만 원을 기록했지만, 연이은 악재에 주가도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美인플레·디폴트 불안에…원·달러 환율 다시 1340원대

미국 추가 긴축 가능성과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5일 134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340.1원에 개장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장중 1294.7원까지 떨어진 뒤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환율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시장이 예상한 4.4%보다 높았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3.2%로 시장 예상치인 2.9%를 웃돌았습니다.

 

▲'SG증권' 이름만 나와도 공포...DB·DB하이텍 급락

SG증권에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DB와 DB하이텍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DB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84%(171원) 떨어진 1,76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의 경우 이날 기준 전 거래일보다 8.47%(5,100원)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2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3% 감소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한 바 있다. 매출액도 2,982억원으로 24.5% 줄었습니다. DB하이텍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자 이날 급락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페이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목표…데이터·AI 활용”

카카오페이가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거래 건수의 3배 이상을 성장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수요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건을 육박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개개인의 금융 수요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은행으로 여윳돈 쏠려…10억원 초과 예금잔액 800조원 육박

개인 자산가와 기업들이 은행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고액 예금(10억원 초과)잔액이 총 8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분이 차례로 예금에 반영되면서 고액 예금 규모가 함께 증가했습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의 저축성 예금(정기예금, 정기적금, 기업 자유예금, 저축예금) 가운데 10억원이 넘게 예치된 예금계좌의 잔액은 796조3480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6월 말(787조9150억원)과 비교해 1.1%(8조4330억원) 증가, 사상 최대 규모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1년전 대비해서도 3.5%(26조6260억원)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매년 반기별로 예금 규모 별 계좌수 및 금액을 집계해 상·하반기 한 차례씩 공표합니다.

 

▲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美부채협상 변동성↑"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0.25%) 하락한 2469.2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23%) 내린 2469.8로 출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8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억원, 284억원 매수 우위에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가 각각 1%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도 소폭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할까…이르면 이달 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이르면 이달 중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블리자드의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위의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디아블로',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한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입니다. 공정위는 일부 행태적 시정조치를 달아 조건부로 인수·합병(M&A)을 승인하거나 조건 없이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 B2B 여행 솔루션 기업 'GGT' 인수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레블'(Go Global Travel·GGT)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GGT는 전 세계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 등 100만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보유 상품)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미ㆍ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및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개국 100만개 이상의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합니다.

 

▲대신증권, 1Q 영업익 545억원…전년比 40%↓

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1천4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5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기업공개(IPO) 딜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투자은행(IB),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이 줄었지만, 부실채권(NPL) 부문의 꾸준한 성과로 에프앤아이(F&I)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머스크 CEO 만났다…협력 관계 강화 기대감 솔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났습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CEO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한진만 삼성전자 미주 총괄(DSA) 부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칸 부디라지 테슬라 부사장, 앤드루 바글거리노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