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렉트론(8035), 2025년 성장 가능 예상
도쿄 일렉트론(8035), 2025년 성장 가능 예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2 15:43
  • 최종수정 2023.05.1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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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2일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동사 실적은 2023년도 상반기 저점 통과 후 2024년도 회복세 진입했으며 2025년에 성장 가능을 예상한다"라며 "저점 매수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도쿄일렉트론
도쿄일렉트론

도쿄 일렉트론의 FY2023(3월결산) ▲연간 매출액 2조2,090억엔(+10% y-y) ▲영업이익 6,177억 엔(+3% y-y) ▲순이익 4,715억엔(+8% y-y)을 기록했다. 기존 동사 가이던스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일본 국내 매출 4% 증가(2,399억엔), 글로벌 매출 11% 증가(1조 9,690억엔)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9.1%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도쿄 일렉트론이 제시한 FY2024(3월결산) 실적 가이던스는 ▲연간 매출액 1조7,000억엔(-23% y-y) ▲영업이익 3,930억엔(-36% y-y) ▲순이익 3,000억엔(-36% y-y)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236억엔, 283억엔, 126억엔 하회했다. 

반도체 관련 글로벌 설비투자 억제 추세로 매출 감소 및 약 2,000억엔 상당의 연구개발 투자 영향때문이다.

도쿄 일렉트론이 제시한 올해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비(WFE) 시장 규모는 약 700~750억달러(-20~30% y-y)이다. 2월에 제시한 전망치(800억 달러) 대비 하회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 둔화가 동사 실적 하락의 직접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향후 WFE시장은 데이터센터향 신형 CPU, 고성능 메모리 장비 수요 증가로 2024년 회복세 진입, 동사 실적은 2025년에 V자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편 미국은 첨단 반도체 관련 중국 수출규제를 도입했다"라며 "일본도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관련 수출 관리 대상에 중국을 추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 파워 반도체용 제조장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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