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MSCI 지수, 코스모신소재·한화에어로스페이스·KT 편입...에코프로 ‘불발’
5월 MSCI 지수, 코스모신소재·한화에어로스페이스·KT 편입...에코프로 ‘불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5.12 09:17
  • 최종수정 2023.05.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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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검수.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검수.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4개 종목이 빠졌다.

특히 편입이 유력했던 에코프로는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12일 MSCI 5월 정기 리뷰가 발표됐다. 편입종목은 ▲코스모신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총 4개 종목이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높은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꼽혔다.

반면 MSCI 제외종목은 ▲제일기획 ▲에스원 ▲롯데쇼핑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개 종목이다.

현재 MSCI Korea 구성종목은 102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특히 에코프로는 심사 기준일이 4월 18일로 지정되면서 극단적 주가 상승 조항에 따라 편입이 불발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당 조항으로 편입 불발된 첫 사례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에 따라 편입이 불발됐다”며 “5월 31일로 예정된 리밸런싱일에 편출입 종목의 거래량이 극대화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까지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급 가중되며 주가 하방 압력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외 종목 다수 확인된 2021년 11월(3개 종목 제외)과 2022년 11월(10개 종목 제외) 정기변경 사례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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