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모멘텀…”컴백·신인 데뷔 몰려”
에스엠, 하반기 모멘텀…”컴백·신인 데뷔 몰려”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5.12 07:49
  • 최종수정 2023.05.12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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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홈페이지
사진=에스엠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에스엠의 에스파, NCT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컴백을 앞두고,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올해 2분기 NCT 도재정/에스파/샤이니/NCT 태용 등이 컴백하고, 3분기는 EXO/NCT 드림/NCT의 완전체 외에도 유노윤호/웬디/온유/키/태연/디오 등의 솔로 컴백이 계획되어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에스파의 컴백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음악적 색깔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3분기 신인 남자(한국)와 4분기 신인 여자(한국) 및 신인 남자(일본) 그룹의 데뷔를 통해 바뀐 SM의 음악적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서트 활동 역시 3분기까지 레드벨벳/에스파/동방신기/NCT드림/슈퍼주 니어/태연 등 약 60회 수준의 투어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라이크기획향 로열티가 제거된 만큼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 활동 증가에 따라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1,568억원(+72%)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1 SM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2021 SM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에스엠은 2분기부터 매니지먼트 활동 증가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앨범의 성장을 확인하기엔 신인 그룹이 에스파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바뀐 음악적 색깔이 더해질 하반기 신인 그룹의 데뷔를 통해 성장 과정을 확인하면서 리레이팅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에 집중된 주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순 있으나, 케이팝에 대한 전반적 인 비중확대를 추천하는 만큼 하반기를 대비한 지속적인 관심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은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2,039억원(+20% YoY), 183억원(-5%)으로 컨센서스(253억 원)을 하회했다.

NCT드림 및 127의 월드 투어 22회 등 55회의 투어가 긍정적이었으나, 키, 민호, 온유, 카이 등 솔로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많아 수익성이 부진했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1회성 분쟁 관련 비용이 49억원 발생해 별도 영업이익은 195억원(-21%)을 기록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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