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분기 최대 매출 1조3629억원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엘앤에프, 1분기 최대 매출 1조3629억원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5.11 13:47
  • 최종수정 2023.05.1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엘앤에프 홈페이지
사진=엘앤에프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엘앤에프는 1Q23 ▲매출액 1조 3,629억원(+146%YoY, +11%QoQ) ▲영업이익 404억원(-24%YoY, -24%QoQ) ▲당기순이익 -161억원(적자전환 YoY, 적자전환 QoQ)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원재료 매입 환율 대비 하락한 매출 환율 영향으로 매출총이익 스프레드 축소 지속됐다.

1Q 주가 강세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손실(Non-cash out)로 손익이 악화됐다.

엘앤에프는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확보 및 Capa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차입이 증가했다. 원통형 EV 수요 확대로 QoQ 매출 성장률 11%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엘앤에프는 1Q 출하량 감소 및 불확실한 경제 전망 반영해 YoY 출하량 조정(Previous Guidance: YoY 40%이상 증가 vs Renewed Guidance: YoY 35~40% 성장)하고, 출하량 증가로 QoQ 매출 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국내외 정부/지자체에 투자 계획서는 제출하면서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엔 구지3공장 주변 지역에 인허가를 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엘앤에프.(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엘앤에프.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엘앤에프 컨콜 주요 질의응답>

Q. Redwood JV 진행현황은?

- Redwood 대비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 JV설립 계획에서 동사의 기술 지원 없이는 어려울 것. 단독 진출도 고려 중. 수익률을 양보하며 진출하지 않을 것.

 

Q. 단결정 기술 경쟁 우위 및 경쟁 현황은?

- 니켈함량 90% 이상으로 단결정 양극재 양산 선두주자. 경쟁사들은 다결정 제품으로도 니켈함량 90% 못 넘김.

 

Q. 경쟁사 대비 주가 약세 배경은?

-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기 때문.

 

Q. 재고자산폐기손실이 실적에 미친 영향은?

- 개발 제품에 대한 폐기. 추가로 확인할 예정. 판매용 제고가 아닌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Q. 1Q 재고자산도 소폭 증가했는데, 2Q 손익 영향은?

- 1Q23 재고자산 증가의 배경은 1Q23 출하량 20% 증가를 예상했기 때문. 2Q23 출하량은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재고자산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

 

Q. EB발행 후 JP모건의 70만주 공매도로 주가 폭락이 시작되었는데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는?

- 채권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에 대한 헷지로 공매도.

 

Q. 단결정 가격이 높은데 단독으로 사용되는지?

- 단결정이 다결정 대비 비싼 상황. 처음부터 단결정이 100% 사용될 수 는 없음. 실리콘음극재와 같이 함량 비율을 점점 높여 나갈 것. 비율 조정은 셀업체에서 진행. 초반에는 함량 10% 수준 예상.

 

Q. 단결정은 미드니켈/고전압에도 사용되는지?

- 단결정의 장점은 안정성과 수명. 단결정은 높은 전압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가능.

 

Q. 대표님께서 연재물처럼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왜 소식이 없는가?

- 공시는 거래소의 허가를 얻어야 올릴 수 있음. 거래 상대방이 있는 경우 일방적으로 공시 불가. 해외진출과 Closed Loop Project 관련 소식은 올해 안으로 공유 가능할 것.

 

Q. LFP 진출 방식은 단독 혹은 협력?

- LFP 생산 노하우 부족하기 때문에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Q. 2024년까지 달성될 Capa는 수요처가 확보된 것인지?

- 계약기반으로 투자 진행되기에 고객사와의 합의 하에 계획된 생산능력.

 

Q. LFP 양극재 진출 방식은?

- 대량 양산의 경험이 없어, 기술 검증 진행 중. 추후 공유해줄 것.

 

Q. 포스코퓨처엠과 달리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이 빈번하게 안나오는데, 광산이 없어서 그런지?

- 그런 것은 아님. EV 이전엔 장기공급계약이 없던 시장이었는데, 현재는 고객사와 협상력이 대등하게 개선. 판매 입장에선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

 

Q. 2Q23 및 2H23 ASP 전망은?

- ASP가 1Q엔 소폭 올랐음. NCM523 제품은 리튬가격을 직접 영향 받음. 1Q +8%, 2Q -9%, 3Q -10% 예상. 한편 하이니켈은 사급 위주인데, 전분기 대비 사급 비중 증가. 2Q +15%, 3Q +5% 예상.

 

Q. EB 발행금액 활용 계획은

- 국내 및 해외 투자 Capex로 사용 예정. 국내 투자비는 700-750/1만톤. 해외투자는 국내 대비 30~50% 비쌈.

 

Q. 현대차-LGES JV향 공급될 것인지?

- 공시 이전에 코멘트 불가. 다만 HMG와 샘플테스트 오래해왔음.

 

Q. ’25-26년 공급과잉 제시한 기관이 있는데, 수익성 가이던스는?

- 생산 물량에 대한 판매 가능성이 70%일 경우에 증설 진행. ‘26년 40만톤 확보 시 전체 양극재 기준 M/S 10%, 하이니켈 M/S 25% 예상. 당사보다 더 큰 Capa를 보유한 기업이 있기에 공급과잉 가능성 존재. 양극재는 고객사와 약 3년의 기간 동안 함께 개발을 진행.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지가 중요. 중장기 OPM 목표는 High Single. 적정마진은 Mid-high single.

 

Q. 미국 진출할 필요가 없는데 진출을 고민하는 이유는?

- IRA로 인한 진출 의무는 없으나 IRA 법안 수혜 시 한국 대비 마진이 높을 수 있음. 그러나, 보조금 지급에 대한 불확실성은 리스크 요인. OEM 업체의 요구가 가장 큰 고려 요소.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