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주요뉴스] 쿠팡, 1분기 실적 7조 훌쩍..3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록
[0511주요뉴스] 쿠팡, 1분기 실적 7조 훌쩍..3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1 09:21
  • 최종수정 2023.05.1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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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쿠팡, 1분기 실적 7조 훌쩍..3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록

쿠팡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경기침체와 유통시장 둔화 속에서 일궈낸 성장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됩니다. 로켓배송의 확대와 가격 경쟁력, 멤버십 혜택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10일(한국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4분기 매출은 전년(6조1653억원)보다 20% 늘어난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분기 환율 1275.58)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쿠팡의 1·4분기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지난해 3·4분기(1037억원·7742만달러), 4·4분기(1133억원·8340만달러)에 이어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부사장 승진한 동서그룹 장손, 지분도 늘렸다

커피믹스로 유명한 동서식품을 거느린 동서의 지배구조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지분 변화는 크지 않지만, 경영진이 3세대 경영진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화여서 주목됩니다. 올해는 인사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창업주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장손이 동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김 명예회장의 차남이 동서식품 회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업계의 관심은 형제간 경영의 전통이 3세대에도 이어질지 쏠려 있습니다.

 

▲"키움증권, CFD 사태 손실 우려에... 목표가 '하향'

SG증권발(發) 폭락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키움증권에 대해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우려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1.1%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4.4% 증가한 388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16.9% 증가한 29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218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TSMC 4월 매출 14% '뚝'·설비투자도 속도조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왔지만 올해 1분기부터 반도체 수요가 줄고 고객사 주문도 잇따르면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TSMC는 지난달 매출이 1479억 대만달러(6조400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725억6100만대만달러)보다 14.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TSMC는 지난 3월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 줄어든 1454억800만 대만달러에 그쳐 두달 연속 매출 규모가 감소했습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도 6565억3300만 대만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코프로 형제 '약발' 다했나…개미 투자 열기 '주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가 사그라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증권사들의 부정적 리포트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62만3000원) 대비 3.53%(2만1000원) 내린 60만2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에코프로는 개장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추이입니다. 에코프로는 사흘 내리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6.59%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고, 9일에도 2.35%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휘청이는 美 회사채 시장…애플 등 빅테크가 살릴까

애플과 메타 등 빅테크 업체들의 회사채 발행 행렬이 이어지면서 위축된 미국 회사채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빅테크 업체들의 우량 회사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메타 등 미국 빅테크 업체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 부채 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 발행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 추월한다…외국인, 현대차·기아 타고 질주

코스피가 2500선 아래서 마감하는 등 ‘셀 인 메이(Sell in May·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이 들어맞는 듯한 가운데 자동차주의 랠리가 눈에 띕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44% 오른 21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차는 장중 한때 최고 21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기아 역시 전거래일 대비 2.74% 오른 9만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빚 못갚는 사람들이 늘어난다…카드 대환론 급증

'카드 대환대출(카드 대환론)' 잔액이 올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로,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카드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환대출이 늘어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의 지난 3월말 기준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15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동기 8915억원과 비교하면 2606억원(29.23%) 늘어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 급등하는데 게임사 코인 한달새 60% 넘게 급락

국내 게임회사가 발행한 주요 코인이 실적 악화 예상 등으로 최근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마블의 마브렉스 코인은 가격이 한 달 새 60%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11일 가상자산 전문 시황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메이드, 넷마블, 네오위즈가 발행한 코인은 모두 한 달 새 가격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곳은 넷마블의 마브렉스(MBX)입니다. 마브렉스 코인은 한 달 전엔 2.87달러(4010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09달러를 기록해 62%나 급감했습니다. 네오위즈의 네오핀(NPT)과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도 이날 0.89달러, 0.80달러에 거래되며 각각 26.56%, 28.8% 정도 가치가 줄어들었습니다.

 

▲美 태양광 휩쓴 한화큐셀, '솔라 허브'로 성장 가속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지난해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 '솔라 허브'를 구축해 현지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33.7%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는 점유율 17.7%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전경련·게이단렌, ‘한일 미래 기금’ 각 10억원씩 출연

10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이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 대한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지난 3월16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양 단체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한일 미래 기금’ 사업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지난 3월 양측은 전경련이 10억원, 게이단렌은 1억엔(약 10억원)을 각각 한국과 일본에 설립하는 재단에 출연해 양국 미래 세대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의 질 악화… 제조업 취업자 28개월만에 최대 감소

4월 제조업 일자리 수가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1∼3월) 경상수지도 11년 만에 분기 기준 적자를 냈습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의 업황이 나빠지고, 전반적인 고용의 질도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는 9만7000명(―2.1%) 줄어 2020년 12월(―11만 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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