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 섹터분석] 삼성전자, 美 5G 시장 공략 강화 기대감..일부 5G·통신장비 테마 상승
[0510 섹터분석] 삼성전자, 美 5G 시장 공략 강화 기대감..일부 5G·통신장비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5.10 17:41
  • 최종수정 2023.05.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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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화장품 기업 中 수출 지원 소식 및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1분기 호실적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식약처, 국내 화장품 기업 中 수출 지원 소식 및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1분기 호실적

정부가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한중 화장품 분야 업무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감소함에 따라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중국 허가·등록 시 강화된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국 시장 동향·전망과 수출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중국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2023 중국 뷰티 박람회 CBE’에 방문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을 격려하고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아울러 애경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클리오 등 화장품 업체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오가닉티코스메틱,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에이블씨엔씨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했다. 한편,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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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美 5G 시장 공략 강화 기대감

삼성전자가 미국 소규모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폐막한 ‘CCA 모바일 캐리어 쇼(MCS 2023)’에 참가해 미국 중소 통신사를 위한 5G 솔루션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버라이즌, 디시, 컴캐스트 등 대형 통신사를 대상으로 수조원대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중소 통신사와 공공사업 세그먼트(분야)로 본격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美 정부는 약 30억8,000만달러 기금을 조성해 지역 소형통신사의 화웨이·중흥통신(ZTE) 장비 교체를 지원하며, 통신사들은 6월말까지 구매 주문을 완료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납기를 맞추는데 있어 가장 우수한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일부 소형 통신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기가레인, 에프알텍, 와이어블, 에이스테크, 옵티코어 등 일부 5G·통신장비 테마가 상승했다.

 

◇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분기 대비 13∼18%, 8∼13%씩 하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메모리 업계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인 감산에 돌입했지만 수요 위축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 DDR5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DR5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한편,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2분기부터 재고 수준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에도 시장 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생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재고 수준 정상화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2분기부터는 공급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업계의 메모리 재고 수준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제이스텍, 네패스, 솔브레인, 덕산테코피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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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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