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나일램 파마슈티컬스(ALNY), siRNA 치료제 승인 국가 증가
앨나일램 파마슈티컬스(ALNY), siRNA 치료제 승인 국가 증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10 15:14
  • 최종수정 2023.05.1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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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앨나일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억 1,900만 달러(+50% yoy) ▲영업이익 1.1억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컨센서스 상회의 이유는 ▲아밀로이드증(TTR)  치료 제인 온파트로와 앰부트라의 고성장($204M, +49% yoy, 7% qoq) ▲희귀질환 치료제인 기브라리와 옥슬루모의 꾸준한 성장($72M, +45% yoy, +2% qoq) ▲렉비오 로열티 증가 덕분이다. 

앨나일램 파마슈티컬스 CI

자체 신약인 온파트로, 앰부트라, 기브라리, 옥슬루모를 포함한 매출 가이던스는 1,200~1,285만 달러로 파티시란의 PDUFA가 10월 8일에 승인된다는 가정하에 제시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판관비가 매출액을 넘어서지만, 2024년부터는 4개의 신약만으로도 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앨나일람은 4월 26일 알츠하이머 치료제 ALN-APP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ALN-APP는 아밀로이드β의 업스트림 프로세스를 막고, 뇌척수액에서 APPα와 APPβ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서 부작용은 모두 미미했으며 APPα와 APPβ의 최대 감소율은 84%와 90%였다. 세부 데이터는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다시 한 번 발표할 예정이다. 

강하나 연구원은 "이번 데이터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맞지만, C16의 뇌질환에 있어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첫 결과기 때문에 주목해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초기 매출이 부진했던 렉비오의 +50% qoq를 더불어 온파트로, 앰브트라의 매출 성장세가 약 +49% yoy를 달성했다. 

강 연구원은 "렉비오는 고지혈증 치료제로써 최초의 만성질환 siRNA치료제로 각광받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 했었는데 1Q23 기준 800억원을 기록, 온파트로와 앰브트라는 도합 2,700억원을 기록 하며 siRNA치료제 시장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siRNA만이 할 수 있는 섬세한 타겟팅과 근본적인 치료는 siRNA 치료제들의 빠른 시장 침투를 기대해볼 만하게 하는 장점이다"라며 "특히 ROW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siRNA 치료제의 특성상 승인되는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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