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에츠화학의 FY2023 ▲연간 매출액 2조8,088억엔(+35% y-y) ▲영업이익 9,982억엔(+48% y-y) ▲순이익 7,082억엔(+42% y-y)으로 최대 실적 경신했다.
북미 시장의 염화비닐 수요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제 실시한 결과 공장 가동률, 생산 효율성이 상승하며 이익폭이 확대됐다. 신규 공장 증산 효과 외 원재료 내재화 등으로 경비 절감에도 성공했다.
생활환경 기반 재료 사업 부문 ▲매출액 1조3,080억엔(+53% y-y) ▲영업이익 5,413억엔(+70% y-y) ▲영업이익률 41%로 대폭 확대됐다. 그 외 전자재료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부문, 기능재료(실리콘 수지) 부문도 매출 증가(+24~25% y-y)하며 전체 영업이익률 36%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웨이퍼(300mm)의 경우 고객과의 장기 계약(2027년까지)으로 단기 경기 변동의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었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고객사의 출하 조정 요청 지속 중이다"라며 "이에 9년만에 영업이익이 감소세(웨이퍼 -5%, 실리콘 -8%)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에츠화학의 리스크는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택 착공 건수 감소 및 불확실한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이다"라며 "이에 FY2024(3월결산) 연간 실적 가이던스 미공시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3월 말 기준 현금 유동성은 약 1.6조엔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3,800억엔 상당의 설비투자 금액은 향후 전기차(EV)용 실리콘 수지 관련 생산에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