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렌탈 시장 진출 속도낼 것"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롯데렌탈 "중고차 렌탈 시장 진출 속도낼 것"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5.10 12:58
  • 최종수정 2023.05.10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렌탈의 다양한 서비스 이미지. 출처=롯데렌탈 홈페이지
롯데렌탈의 다양한 서비스 이미지. 출처=롯데렌탈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롯데렌탈이 올해 1분기 ▲매출 7,212억원(+11.3% YoY, 이하 모두 YoY) ▲OP 852억원(+20.8%, OPM 11.8%, +0.9%p) ▲NP 409억원(+12.4%)을 달성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OP/NP +2.0%/+13.4%/+49.7% 상회한 수치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은 중고차 +22.0%, 차량렌탈(장기) +8.7%, 일반렌탈 +5.3%, 차량렌탈(단기/카쉐어링) +0.2%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전체 비용의 46%를 차지하는 보험료와 차량 관리비의 원가 비율이 각각 -0.6%p, -0.4%p로 감소했다. 원가 절감 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FY2025 가이던스는 차량 인가 대수 31만대(FY2022 26만대), 중고차 렌탈 대수 5만대(FY2022 1만대), 영업이익 4,300억원으로 FY2022년 3,084억원 대비 +3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롯데렌탈은 “모든 전력의 중심은 고객 관계의 강화이며 이를 통해 B2C 장기 렌터카 및 단기 차량 공유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 중고차 렌탈 시장에 진출, 오퍼레이션 영역에서 보험 및 사교 비용 절감 추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 CI.
롯데렌탈 CI.

<롯데렌탈 컨콜 주요 질의응답>

Q. 22년도 내내 매출 성장률이 경쟁사 대비 어려웠던 것 같고 1분기에 매출이 역성장 했는데 카쉐어링 M/S를 뺏기고 있는건지? 매출 감소 원인이 무엇인지?

- 카쉐어링 부분은 젊은층이 차다 보니까 사고를 많이 낸다. 보험과 정비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사회적인 사고 비용을 줄이는게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그런 관점에서 차량 부분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사고에 대한 허들을 만들었다. 이 부분은 현재 테스트 기간 동안 차량을 줄인 것이고, 테스트가 끝나면 효율성이 높은 쪽으로 많이 배치할 예정.

 

Q. 1Q22부터 중고차 매각 대수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매각 단가가 YoY로 감소했는데 퍼센테이지로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 1Q22 대수 12,430대 수준에서 단가는 1,400만원 중반대 / 2Q 대수 13,800대 수준에서 단가는 1,300만원 후반 / 3Q 13,800대 수준에서 단가 1,420만원 / 4Q 13,000대 수준에서 단가는 1,370만원 / 올해 1분기는 16,000대 정도에 단가는 1,300만원 중반을 유지

 

Q. 중고차 렌터카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사적으로 마진율 측면에서는 다소 감소하는 트렌드가 나타날지?

- 본업은 렌탈이고 렌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중고차는 자산을 처리하는 부분에 불과. 22년도 영업이익률이 11.3%였고 25년도 예상은 11.8%.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22년도 기준 렌탈 영업이익률이 9.4%에 불과했는데 25년도에는 11% 초반을 예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회사 전체적으로도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중고차 쪽 이익 포션이 떨어지면서 이익률이 조금씩 떨어지지만, 본업인 렌탈에 대한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함께 늘어나면서 본업이 강화될 계획.

 

Q. 올해 가이던스를 더 상향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지?

- 중고차에 대한 transformation을 시작한 게 한 달 정도 밖에 안되었고,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전 매출과 이익이 조금 줄어드는 부분이 있을 것. 가이던스를 수정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Q. 쏘카 같은 카쉐어링 경쟁사가 워낙 점유율이 높은데 구체적인 솔루션이 있는지?

- 개인 고객들이 차를 사용하는 패턴과 그 다음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고민을 했고, 결국에는 1) 여행 혹은 출장 수요, 2) 출퇴근 포함한 도심 속 수요, 3) 젊은 층의 수요를 단기와 카쉐어링이 같이 가져간다고 보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단기로 사용하던 카쉐어링으로 사용하던 편리한 상황. 단기와 카쉐어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는 롯데렌탈밖에 없는 상황이고 서로 교차에 대한 마일리지 포인트 같은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

 

Q. 중고차 렌탈 사업 진출 시점?

- 2분기까지는 pilot을 진행하고 3분기부터는 바로 시작 할 계획.

 

Q. 기존 B2C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 혹은 변동 사항?

- 소매 진출은 행정 절차가 하나 남아있는 상태. 중고차연합회(한국연합회)와 자율 조정 중 이슈가 하나 생긴 상황. 현대차가 용인에 오토허브라는 매매단지를 계약하고 입점을 안하기로 한 상황에서 상호 구두 협약을 현대차가 깼다고 주장을 하는 상황. 롯데렌탈에도 대형 매매 단지 입점을 제안해달라는 조건을 수용 하기로 했는데 아직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