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체율이 10%를 넘어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로 지난해 9월 말 8.2%에서 2.2%포인트 늘었습니다.
2020년 연체율은 3.4%, 2021년 3.7%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연체율인데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증권사는 부동산 PF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금융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숫자가 나올 정도라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0.01%,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07%에 그쳤습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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