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평균 일매출 20억 이상”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평균 일매출 20억 이상”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5.10 12:20
  • 최종수정 2023.05.1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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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평균 일매출 20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0일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몇 년간 개발하고 2주 전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9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일평균 매출 20억원 이상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한 고품질 그래픽,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등을 이용한 대규모 교전이 특징인 게임이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지난 9일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가 1위를 한 것이 엄청난 일이라 내부적으로도 대견해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2분기에는 훨씬 더 개선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뉴스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뉴스1

<위메이드 컨콜 주요 질의응답>

 

Q. 나이트크로우가 선전을 하고 있는데 트래픽이나 일매출 트렌드가 어떠한지?

-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2주동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추세를 보면 트래픽이 증가하는 추세

- 그 결과 어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등에 오른 것. 평균 일매출 20억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중

- 특히 고무적인 것은 출시 1일차와 큰 차이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이트크로우의 매출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

 

Q. 연내 레전더리 오브 이미르라는 작품이 더 나올 예정인데 기출시한 미르 시리즈와 게임성에서 다른 점이 있을지?

- 미르4와 미르M 등이 같은 장르라고 봤을 때는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코어 유저층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

- 그래서 새로 출시될 레전더리 오브 이미르도 그동안 출시된 게임들과는 다른 색깔을 가질 것

- 그래픽이나 세계관이 동유럽 쪽이기 때문에 미르와 다르다고 할 수 있고, 경제 시스템은 나이트크로우보다는 미르4와 비슷할 것이라 기존 게임들과 충분히 차이점이 있음

-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더욱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나올 것이라 기대중

- 한국에서 먼저 출시할지, 아니면 글로벌 동시 출시할지는 계속해서 고민중

 

Q. 나이트크로우 개발한 매드엔진에 대한 지분확보가 추가로 이뤄진다면 매드엔진이 개발하는 신작에 대한 밸류가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 현재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40%를 확보중. 원래 매드엔진 팀이 회사를 만들기 전부터 위메이드와 상의를 해서 위메이드의 지분, 투자,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전부 합의를 하고 시작한 바 있음

- 따라서 매드엔진에 대한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로는 이미 결정되어 있음

- 그러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는 계속 열려 있는 상태

- 나이트크로우의 성과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앞으로 매드엔진의 개발력을 활용한 신작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

 

Q. 나이트크로우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이 어느정도 집행될지, 또 워낙 성과가 좋다보니 3~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을지? 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출시는 언제쯤일지?

- 트래픽은 계속해서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 새로운 서버를 개설할 때마다 대기열이 생기는 상태

- 따라서 2~4분기에 대규모 마케팅은 계획하고 있지 않음. 하게 되더라도 10~20억 내외의 브랜드 마케팅 정도만 생각하고 있음

-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버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개발사와 협의해서 최대한 서둘러서 출시하고자 생각하고 있음

 

Q. 향후 재무적인 측면에서 연초에 인건비 관련하여 공격적인 인력 투자가 집행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지?

-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좋은 인력을 뽑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님

- 약 100명 정도의 추가 인력을 충원했지만 올해 말까지 하면 대략 2천명정도 인력이 채용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음

 

Q. 위믹스 플랫폼 관련하여 플레이 월렛이나 NFT에서 2분기에 올라올 트렌드가 있을지?

- 규모가 작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

- 1분기에도 전체적으로 위믹스 플레이의 큰 거래에 집중한 모습이 있음

- 지금 위메이드의 단계가 아직은 크리티컬 맥스가 되지 않은 초기 단계이기에 아직 부족한 모습이 조금 있음

- 미르M은 아직 NFT가 출시가 되지 않아 게임 토큰 거래에만 조금 반영된 부분이 있을 것

- 게임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기에 어느 순간이 되면 맥스가 성장이 되고 그 것을 기반으로 누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

 

Q. 원스토어나 PC 쪽으로도 매출이 발생을 한다면 회사측에서 유의미한 결과인지? 추정할 때 참고하고자 함

-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위주로 추정을 하시는게 맞을 것이라 생각

- 실제로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마켓을 추가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 때 쯤에 마켓을 추가해 나갈 것

 

Q. 최근에 나이트크로우 이전에도 아키에이지워나 프라시아전기 등의 경쟁작들이 많이 출시되었고, 기존의 리니지나 오딘과 같은 MMORPG 경쟁작들이 있었는데 이번 나이트크로우의 좋은 성과가 그 쪽에서 많은 파이를 끌어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MMORPG 시장 자체가 성장한 것일지?

- 두 가지가 다 작동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Q. MS와의 콘솔 게임 합작이 언제부터 이야기가 되었던 것인지, 또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 작년 투자 이후 MS와 꾸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었ㅇ므

- 새로운 게임을 콘솔로 출시할지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MS의 Xbox로 출시하게 될 것

- 곧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일정과 라인업을 공개할 수 있을 것

- 한국형 게임이 블록체인에 맞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이 한국형 게임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함. 기존 북미나 일본의 게임들도 토크노믹스에 굉장히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함

- 그런 의미에서 아직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서구의 게임 회사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MS와의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생각

 

Q. 매출을 보면 기존의 미르M 글로벌 출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하락한 것 같은데 기존 게임들의 상황이 어떠한지?

- 지난 분기 전체로 보면 라이선스 매출 200억이 줄어든 영향이 좀 큰데 이것은 회계 인식 기간 때문

- 미르4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 미르M은 트래픽이나 매출 면에서 조금 많이 빠져있는 상태

- 미르M의 매출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지가 회사의 고민인 것은 맞음

- 하지만 전반적으로 결국 나이트크로우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규모가 커져서 회사의 매출 전체에는 나이트크로우의 영향력이 가장 강해진 것은 사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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