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트(LTHM), 1분기 호실적...올해 가이던스 상향
리벤트(LTHM), 1분기 호실적...올해 가이던스 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9 16:15
  • 최종수정 2023.05.0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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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리벤트의 1Q23 실적은 ▲매출 254만 달러(+77% YoY, +16%QoQ) ▲영업이익 151만 달러(+221%YoY, +52.5%QoQ) ▲EPS 0.6 달러로 EPS는 컨센서스를 50% 상회했다.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ASP 상승으로 작년 4분기 대비 평균 46% 높은 가격에 수산화리튬을 판매했다. 

리벤트 로고 (사진 = 리벤트 홈페이지)
리벤트 로고. 사진=리벤트 홈페이지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탄산리튬 스팟 가격과 상관없이 ASP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량의 70%가 고정가격기반으로 갱신된 계약이기 때문이며, 나머지 스팟물량도 시장가격에 따라 탄산·수산화·염화리튬 등으로 유연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중국에 탄산리튬이 아닌 기타 아시아 국가 위주로 수산화리튬 판매를 했다"라며 "주된 업데이트 사항으로는 BMW Group과의 공급계약을 수정,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캐나다 Nemaska Project에서 수산화리튬 3.4만톤 정제시설 착공에 들어갔고, Whabouchi 광산의 채굴 작업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리벤트는 올해 가이던스를 기존대비 매출 2%, EBITDA 4% 상향했다.

리벤트는 고정가격 계약 위주라 ASP 상승이 지속될 수 있으며 염호형 프로젝트, 수산화리튬 판매 위주 포트폴리오이다. 수산화리튬-탄산리튬의 스프레드는 kg당 $15~20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수산화리튬 정제시설이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이 다수이다.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늘어날 예정이다. 전방산업에서의 리튬 재고 조정이 마무리가 되었고, 현물시장에도 다시 참여자들이 늘면서 중국 리튬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안희수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는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성수기이며, ESS 수요 역시 꾸준한 성장 중이기에 동사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미국, 캐나다 기반 시설 보유와 공급이 타이트한 수산화리튬 중심 포트폴리오는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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