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주요뉴스] 배터리 '과잉'온다…"2년 뒤 美서 전기차 1000만대는 팔려야"
[0509주요뉴스] 배터리 '과잉'온다…"2년 뒤 美서 전기차 1000만대는 팔려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9 10:05
  • 최종수정 2023.05.0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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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배터리 '과잉'온다…"2년 뒤 美서 전기차 1000만대는 팔려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지만, 조만간 과잉 생산의 ‘덫’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3사의 북미 지역 공장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5년부터 전기차 약 7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 전기차 시장은 그 속도를 따라올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기관 EV어댑션(EVAdoption)은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85만대에서 2025년 205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25년에 미국에서 전기차 350만대가 팔릴 것으로 봅니다.

 

▲신세계, 온·오프 통합 멤버십으로 승부수

신세계그룹이 오는 6월부터 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합니다. 온라인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를 포함시켜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온라인 이커머스 기업들의 충성고객을 늘리는 핵심 전략인 멤버십 제도가 이제는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며 멤버십발 유통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8일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7일 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온라인 회사들끼리 멤버십을 통일했던 '스마일클럽' 멤버십 서비스는 다음달 6일부로 종료됩니다.

 

▲셀트리온, 1Q 영업익 1823억원…"영업이익률 30.5% 달성"

셀트리온(06827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2% 증가한 5974억8800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670억8800만원을 거뒀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30.5%를 기록했습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독일에서 32%, 프랑스에선 21%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1504억원…전년比 59%↓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4081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59% 줄었습니다. 내수 소비 부진과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가 부담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감소했습니다.

 

▲‘한화오션’ 대표에 권혁웅 부회장…김동관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로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또한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포함해 이같은 안건을 확정했습니다.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출시 9개월 만에 2조원 돌파

토스뱅크가 고객들의 효율적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목돈 굴리기'가 출시 9개월 만에 상품 소개 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선 바 있고, 이후 약 4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목돈 굴리기를 통해 소개한 상품의 금융투자상품 총 규모는 2조80억원에 달합니다. 고객이 가장 선호한 금융투자상품은 발행어음으로 누적 금액이 1조3300억원을 기록했고, 안정성이 높은 국고채부터 은행채 등 우량 회사채의 누적 소개금액은 6800억원에 달했습니다.

 

▲美 반도체·배터리 열기에 올라탄 굴삭기 회사들…"신공장 건설 수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미국에 신공장 건설 붐이 일면서 건설 관련 제조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지난달 27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159억달러(약 21조원), 영업이익은 27억달러로 각각 17%, 47%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미 지역의 기계 및 엔진 판매액은 1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32% 늘어 중국 판매 감소와 다른 해외 지역 성장세 둔화를 상쇄할 정도였습니다.

 

▲롯데손보, 1050억 분기 영업익…흑자 전환 넘어 사상 최대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과 동시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손보는 이날 공시한 잠정 경영실적에서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을 합쳐 총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손보의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이익으로, 그동안 체질 개선의 성과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통해 입증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 역시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억원에 비해 107.7% 성장했습니다.

 

▲씨유박스, IPO 수요예측 참패…공모가 36% 하향 조정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씨유박스는 지난 3~4일 전체 공모주식의 70%인 105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8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올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공모주 중 네 번째로 저조한 성적입니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26.7 대 1) 티이엠씨(31 대 1) 삼기이브이(37.5 대 1) 등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578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72%가 희망공모가(1만7200~2만3200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상단 대비 36% 내린 1만5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SG증권발 폭락주' 3323억원 사들인 개미…기관·외국인은 매도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한 이래 기관 투자가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련 종목을 매도한 데 반해 개인 투자자들은 3000억원 어치 넘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SG증권발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관련 종목을 3323억3000만원 어치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11일간 다올투자증권(-567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을 순매수했습니다. 매수 규모는 삼천리(837억2000만원)가 가장 컸으며 그 뒤로 다우데이타(622억2000만원), 하림지주(522억9000만원), 서울가스(382억4000만원), 대성홀딩스(352억2000만원), 세방(303억4000만원), 선광(303억) 순이었습니다.

 

▲혼외자 논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주주들에게 사과

내연녀와 혼외자로 논란을 일으킨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주주)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며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만,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며 "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은행리스크·CPI가 증시 제약…인플레 고착화 우려 과도"

여전히 증시 모멘텀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거나 고착화할 것이란 불안감은 과도하다는 진단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양호한 1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 강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등장한 상태이나 시장에 아직 경계 요인들이 남아있다는 점이 증시 모멘텀에 제약을 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심리 지표 중 하나인 개인투자자들의 불-베어 스프레드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5월4일 기준 -20.8포인트로 4월 초 한때 -1.7포인트를 기록했던 시기에 비해 비관론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박스터인터네셔널 바이오파마 인수 추진 철회"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인수를 검토했던 박스터인터네셔널(Baxter International)의 바이오파마 솔루션(BioPharma Solution) 사업 부문 인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3월 총 인수 금액 40억 달러(약 5조 2000억 원) 규모의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박스터는 수액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해당 사업부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의 제형 개발과 상용화를 포함해 위탁생산(CMO)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챗GPT에 뒤처진 구글…"이번주 차세대 AI언어모델 팜2 공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구글이 차세대 AI 거대 언어모델(LLM)을 앞세워 추격에 나섭니다. CNBC는 구글 내부문서를 입수, 구글이 1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에서 차세대 LLM인 팜(PaLM)2를 공개할 것이라고 8일 보도했습니다.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란 주제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LLM 등 회사의 AI 전략을 공개합니다. LLM은 AI가 인간의 언어(자연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학습 모델입니다. 챗봇과 같은 생성형 AI(이용자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성능 LLM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합니다.

 

▲제2 테슬라 맞나…루시드, 1분기 순손실 9.6배 확대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루시드가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은 상황에서 순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습니다. 테슬라가 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가격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루시드가 생존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루시드는 1분기 매출이 1억4940달러로 전년(5768억달러) 대비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2억99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순손실은 7억7950만달러로 1년 전(8128만달러) 대비 9.6배나 확대됐습니다. 주당 순손실도 43센트로, 시장 예상치 41센트를 웃돌았습니다.

 

▲BYD 주식 또 매각한 버핏, 작년 8월 이후 11번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습니다. 작년 8월 이후 11번째다. 이로써 지분율은 절반 이하로 줄게 됐습니다. 사실상 ‘비야디와 결별’이 현실화되는 양상입니다. 9일 제일재경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달 2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 196만1000주를 팔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주당 평균 235.6홍콩달러로 버핏은 4억6201만홍콩달러(약 779억원)를 현금화했습니다. 이로써 버핏이 보유한 비야디 주식 비율은 기존 10.9%에서 9.87%로 떨어졌습니다.

 

▲'키움 부실검사' 논란에 금감원 "검사 아닌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3년 전 키움증권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검사를 부실하게 실시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 매체는 전날 "금감원이 2020년 11월 23~24일 CFD 관련 개인전문투자자 지정실태를 검사했으나 '지적사항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당시 금감원이 꼼꼼하게 점검했다면 지금과 같은 초유의 사태를 미리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당 기간 키움증권에 대해 CFD 거래 운용실태 검사를 실시한 바 없다"며 "다만,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운영실태에 대해서 업무감독 차원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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