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솔라(FSLR), 인도 공장 가동...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대
퍼스트 솔라(FSLR), 인도 공장 가동...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8 15:15
  • 최종수정 2023.05.0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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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퍼스트 솔라의 1분기 실적은 ▲매출 5.5억달러(-45% QoQ, +49% YoY) ▲EPS 0.4달러(흑전 QoQ)로 컨센서스(매출 7.0달러, EPS 1.1달러)를 각각 22%, 62% 하회했다.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송일정 지연으로 매출 부진이 나타났다. 

1Q23 모듈 생산량은 2.5GW로 1Q22 대비 19%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1.9GW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15.8% 수준이다. 

퍼스트솔라 CI.
퍼스트솔라 CI.

GPM은 20.4%(+17.3%p YoY)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매출원가 차감 계정 으로 인식되는 AMPC(7,011만달러)에 기인한다.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34-36억달러 ▲영업이익 7.5-8.7억달러 ▲EPS 7.0-8.0달러를 유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Q22에는 2.4-2.6GW, 2H23에는 7.3-8.0GW의 모듈이 판매될 전망이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솔라는 2H23부터 3.5GW 규모의 인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라며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인도 태양광 시장은 2024년까지 113GW(+19.8% YoY)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

또한 "인도 정부가 자국 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조 촉진과 수입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의존도 감소를 위해 PLI(생산연계인센티브, Production Linked Incentive)를 추진하여 총 1,850억루피(약 3.7조원)를 투자할 예정이기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4월 28일 YTD 기준 퍼스트 솔라의 수주잔고는 71.6GW로 2026년 물량까지 수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2027년 물량도 40%가 수주됐다는 점에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높지 않지만 IRA의 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IRA 수혜 기준이 까다로울수록 온전한 미국 현지 기업인 퍼스트 솔라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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