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스플레이(OLED), 하반기 업황 회복...주가 상승세 지속
유니버설 디스플레이(OLED), 하반기 업황 회복...주가 상승세 지속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8 15:37
  • 최종수정 2023.05.08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억달러(-13% YoY, -23% QoQ) ▲EPS 0.83달러(- 21% YoY, -39% QoQ)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예상됐던 상반기 부진이다. 

재고손상차손 및 가동률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이익률은 낮아졌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삼성디스플레이향이 35% 감소 ▲LG디스플레이향(광저우 OLED TV라인 포함)이 17% 감소 ▲중국패널업체향으로는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유니버셜 디스플레이 CI.
사진=유니버셜 디스플레이 CI.

Blue 인광 매출액은 수십만달러 발생했고, 24년 상용화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의 5.5~6억달러로 유지했다. 

유니버셜 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매출액이 늘 것이라고 밝혔고, 이어서 내년 IT 신제품의 OLED 채택에 따른 강세 사이클과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 시작을 언급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머크(merck)의 인광 OLED 발광체 관련 특허자산을 0.66억달러에 인수했는데, 신규 발광체 개발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라며 "이는 개발한 Blue 인광을 통합한 인광 RGB 스택을 출시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OLED 업황은 회복될 것이다"라며 "애플 아이폰 신모델의 판매량 회복이 업황 반등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후 OLED 채택 증가로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라며 "구글, 원플러스 등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출시, 24년 아이패드 OLED 모델 출시, 모니터·노트북 패널의 OLED 채용 증가, 차량용 OLED 적용 확산 등이 주요 모멘텀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