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E:NCLH)는 월요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여행, 레져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8.91%(15.54달러 장마감) 급등했다.
1분기 매출은 1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비-GAAP EPS는 마이너스0.30달러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는 최근 3년동안 1분기 실적이 크게 저조했으나, 월요일 발표한 23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코로나 이후 여행, 레져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연간 전망 역시 상향 조정됐다. 2023년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예상 연료 비용과 외환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전망이며,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약 주당 0.75달러로 개선됐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는 장기계약 부분을 포함해, 예매 티켓 판매액이 3월 31일 기준 34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약 26%, 2019년 1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보드 수익 창출도 견조하다. 동사는 “일반적으로 크루즈 여행 전반에 걸쳐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사전 판매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는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연간가이던스의 경우 다소 신중함을 유지하는 양상이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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