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주요뉴스] LG화학·포스코퓨처엠 '전기차 효과'…분기 최대 매출
[0502주요뉴스] LG화학·포스코퓨처엠 '전기차 효과'…분기 최대 매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2 08:55
  • 최종수정 2023.05.0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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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LG화학·포스코퓨처엠 '전기차 효과'…분기 최대 매출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내놨습니다. LG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4조486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9% 늘어난 실적입니다. 포스코퓨처엠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에너지소재(양극재·음극재) 부문이 1분기 전체 매출(1조1352억원) 중 7799억원을 책임졌습니다. 1년 전 매출 3171억원과 비교하면 2배를 뛰어넘는 실적입니다. 배터리소재 사업이 전기차 산업의 호황으로 꾸준하게 성장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없으면 반도체도 스마트폰도 위험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부활’을 공식화했습니다. 사업 부문 전체가 시너지를 내면서 성장하려면 엑시노스가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엑시노스가 성능과 발열 문제 등에서 얼마나 빠르게 경쟁사를 따라잡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24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권혁만 시스템 LSI 상무는 지난달 27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사업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그십 재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IET, 中 배터리업체에 분리막 첫 대량공급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에 이차전지 분리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대규모 분리막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IET는 신왕다와 이차전지 분리막 공급 계약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분리막은 양·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4대 소재입니다. 중국 기업들도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노리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SKIET는 분리막 제품을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해 신왕다에 중장기적으로 납품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 "라덕연 고소... 우린 주가조작과 관련 없어"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고소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일 "내일(2일) 라덕연 H 투자자문사 대표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 대표가 다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주가 폭락의 주범"이라고 지목하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라 대표는 김 회장이 지난달 20일 140만 주(지분 3.7%)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한 것을 두고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폭락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키움증권의 반대매매가 24일부터 나흘간 지속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발단이라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셀트리온, '연 매출 9조'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3상 계획 제출

셀트리온이 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본격 진행합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CT-P53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CT-P53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 오크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입니다. 오크레부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과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갤Z폴드 보다 출고가 비싸네

구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픽셀 폴드'(Pixel Fold)의 렌더링(예상 이미지)이 유출됐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지난달 30일 픽셀 폴드의 랜더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픽셀 폴드는 모서리가 둥글고 짙은 회색빛을 띄는데 후면에는 카메라 세개를 가로로 배치했습니다. 안으로 접는 인폴드 방식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크기는 펼쳤을 때 세로 139.7㎜에 가로 158.7㎜입니다. 갤럭시Z폴드4의 크기는 세로 155.1㎜, 가로 130.1㎜입니다. 픽셀 폴드의 무게는 283g으로 갤럭시Z 폴드4보다 20g 무겁습니다. 전면 화면 크기는 5.8인치로 FHD+ 해상도를 갖췄고 내부 화면은 7.6인치로 2092x1080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헤르츠(㎐) 고주사율입니다.

 

▲'CJ와 대한통운의 만남 10년' 영업이익 6배 늘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 매출은 2013년 3조7,000억 원에서 2022년 12조1,000억 원으로 약 세 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억 원에서 4,118억 원으로 여섯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0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은 해마다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주력사업이었던 계약물류(CL) 부문 대신 글로벌 공급망에 주목하며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운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CJ대한통운은 10년 전 CL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대신 글로벌 부문 매출 비중이 28%에서 42%로 늘었습니다.

 

▲국제 유가, 글로벌경기둔화 우려로 하락세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5월 첫 거래일을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5.81달러로 1.3% 하락했습니다. 벤치마크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79.41달러로 1.2% 하락했습니다. 4월 초 OPEC+가 석유 가격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감산을 결정한 후 잠시 국제 유가가 반등했으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제한됐습니다. 또 이 날 발표된 중국의 구매관리자 지수가 3월 51.9에서 4월 49.2로 예상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빚 52조' 가스공사, 임원 연봉 30% 인상…공공기관 평가제 '구멍'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는 무려 52조원입니다. 부채비율은 500%에 달하죠.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제때 못올려 그렇다며 요금 인상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정작 임원 연봉이 30%가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7000만원으로 재작년보다 30% 올랐습니다. 직원 연봉도 6.6% 오르며 평균 9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연봉이 오른 건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에서 가스공사가 성과급 마지노선인 C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엔 D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지만 지난해엔 한단계 오른 겁니다. 그런데 가스공사는 그 사이 부채가 18조원이나 늘면서 부채비율이 500%까지 올랐습니다.

 

▲국토위, 전세사기특별법 심사 난항… 적용 대상 범위 등 충돌 계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심사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적용 범위를 수정한 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가 다음날인 2일 전체회의를 통해 법안을 의결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날 늦게까지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위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정부·여당 안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안'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전세사기 특별법 병합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금감원, 악의적 ‘무차입 공매도’ 첫 포착…과열종목 3배 급증

주식시장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공매도 세력 등이 금융당국의 수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조사 과정에선 불법 공매도 수법의 하나인 악의적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1일 금감원은 “악재 정보를 이용한 공매도 연계 불공정 거래 혐의를 포착했다”며 “그간 시장에서 의혹이 제기돼 왔던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에 인수‘ 퍼스트리퍼블릭 상폐된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지난 3월 은행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간판을 내렸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식은 2일(한국시간) 마감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됐고,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된 덕에 예금 고객은 보호를 받지만, 주식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은행권 위기가 거의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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