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낙(6954), EV 관련 설비투자 수요 증가...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
화낙(6954), EV 관련 설비투자 수요 증가...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01 09:28
  • 최종수정 2023.04.3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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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글로벌 각국의 EV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FA(Factory Automation), 로봇, 로보머신 매출이 확대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33%, 21% 급증했고 일본 12%, 중국 포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FY2023(3 월결산) ▲연간 매출액 8,519억엔(+16% y-y) ▲영업이익 1,913억엔(+4% y- y) ▲순이익 1,705억엔(+9% y-y)을 달성했다.

화낙
화낙

사업 부문별로는 FA 부문이 CNC시스템(수치 제어 장치), 공작기계 수요가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호조(2,501억, +10% y-y)를 보였다. 로봇 부문은 글로벌 시장 전체(중국 포함)에서 높은 수요를 유지하며 매출 대폭 확대됐다.

로보머신 부문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시장의 기저효과로 로봇드릴(소형 절삭 가공기)매출 감소됐다. 로보샷(전동 사출 성형기)과 로보컷(와이어 방전 가공기)은 IT, 의료, 자동 차부품용으로 매출 증가(1,327억엔, -8% y-y)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부문은 IT 기술 도입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매출액 1,120억엔(+20% y-y)을 기록했다. FY2024(3월결산)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8,195억엔(-4% y-y), 영업이익 1,563억엔(-18% y-y), 순이익 1,371억엔(-20% y-y)이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재고 조정으로 인한 생산 둔화 및 원재료 급등 등을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이다"라며 "향후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및 엔화 강세 움직임등의 리스크는 상존하나 전기차 로의 전환, 새로운 가공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 갱신 등에 힘입어 이익률이 높은 로봇 및 로보머신 관련 수주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단, 그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본격적인 주가의 상승은 1분기(4~6월) 실적을 확인할 7월 경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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