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섹터분석] 주요 조선사 수주 기대감 지속 등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0428 섹터분석] 주요 조선사 수주 기대감 지속 등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28 17:30
  • 최종수정 2023.04.2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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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지난해 매출 20조원 돌파 및 실적 반등 기대감 등에 게임·모바일게임 테마 상승
LG전자, 배송 물류 로봇 중심 사업 전개 추진 소식 등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게임산업 지난해 매출 20조원 돌파 및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 기대감 등에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 상승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4대 게임 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해외에도 10조원 규모의 K게임을 전파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약 20조9,91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이보다 성장한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한국 게임 산업 수출액은 9조9,254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으며, 2022년 상반기까지 수출액은 4조7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지만,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 산업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아울러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부재 및 기대를 밑도는 신작 흥행, 연봉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꺾이며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신작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 말과 3월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이 이뤄져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등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가 상승했다.

◇ 주요 조선사 1분기 실적 호조 및 수주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전일 발표된 현대중공업 3사와 삼성중공업 실적 발표에서 대형 3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건비 상승은 선제적으로 반영했고 후판가도 협상중이라 특이점이 없었으며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되며 오랜만에 큰 이슈가 없는 실적 발표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흑자 다음은 수급 안정, 친환경 선박 부각, 자율 운항, 효율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선업을 비중확대 관점에서 바라봐야 된다고 언급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아울러 다올투자증권은 LNG 수주는 당사 예상 수준이며, 컨테이너선과 LPG선 수주는 당사 예상 이상이라고 밝혔다. PC선 수주도 기대 이상인 가운데, 대형 탱커 발주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 한라IMS, 동방선기 등 일부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상승했다.

◇ LG전자, 배송 물류 로봇 중심 사업 전개 추진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LG전자는 전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 실내 자율 주행 기술과 함께 멀티 로봇 운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배송 물류 로봇 중심의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서빙 로봇은 국내 주요 통신 사업자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올해 의미 있는 수준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류 로봇은 국내 주요 물류센터 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한편, 전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행 규제에 막혀 로봇은 실외 이동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보도 통행과 공원 출입이 가능해진 것이며, 개정안에는 실외 이동 로봇의 정의, 운행안전 인증 체계, 보험 가입 의무 등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담겼다.

또한, 한시법이었던 지능형 로봇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해 법적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티로보틱스, 와이더플래닛, 셀바스AI 등 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2차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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