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주요뉴스] 김익래 회장, 폭락 전 ‘다우데이터’ 대량 매도…605억원 차익 챙겨
[0428주요뉴스] 김익래 회장, 폭락 전 ‘다우데이터’ 대량 매도…605억원 차익 챙겨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4.28 09:02
  • 최종수정 2023.04.2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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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김익래 회장, 폭락 전 ‘다우데이터’ 대량 매도…605억원 차익 챙겨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터 폭락 전 보유 주식을 대량 처분해 605억원을 현금화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익래 회장이 SG증권발 대량 매도로 급락하기 2거래일 전 주식을 내다팔았는데, 매도 시점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익래 회장은 지난 20일 보유 중인 다우데이타 지분 140만주(3.65%)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익래 회장의 보유 주식은 1021만960주에서 881만960주로 줄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4만3245원으로, 매각 대금은 총 605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볕 드나…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나란히 흑자로 바뀌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나란히 1분기 흑자 전환 소식을 전하며 뱃고동을 울렸습니다. 해외 선사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거 수주한 영향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 4조8,424억 원, 영업이익 5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2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아시아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네 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50.7%)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무려 5년 6개월 만의 적자 탈출 소식을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1조6,051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메타 실적 예상 상회, 시간외서 12%까지 폭등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시간외서 주가가 12% 가까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메타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20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2.03 달러를 상회하는 것입니다. 매출도 286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276억 달러)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연속 감소 후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도 20억4000만명을 기록, 예상치(20억1000만명)를 웃돌았습니다.

 

▲LG전자, 가전 분기 영업이익 첫 1조…전장도 역대 최대 실적

LG전자가 가전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습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전사업이 호조를 보였을 뿐 아니라 신성장동력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까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깜짝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0.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7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교보문고, 첫 희망퇴직에 150여명 신청

교보문고는 창사 4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결과 150여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교보문고는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만 40세 이상, 근속 연수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교보문고의 현재 전체 직원 수는 1167명으로, 500명가량이 대상 인원이었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희망 퇴직 신청자 수는 대상 인원의 30%가량이고, 전체 직원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카카오페이, 미 증권사 시버트 인수…경영권 확보한다

카카오페이가 미국 증권업체 시버트파이낸셜을 인수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신주 3383만2077주를 약 1039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일단 시버트 지분 19.9%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후 주주와 미국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31.1%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종 51% 지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1차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입니다.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47억…철강 '밀고' 소재 '끌고'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철강 시황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입니다. 다만, 태풍으로 침수됐던 포항제철소가 복구되면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69.6%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했습니다.

 

▲거래소, KG모빌리티 상장유지 결정...내일 거래 재개

한국거래소가 기업 회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KG모빌리티, 옛 쌍용차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KG모빌리티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내일(28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됩니다. 2020년 12월 쌍용차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며 거래가 정지된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쿠팡·노조 충돌…대한통운 소송 주목받는 이유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산하 노동조합(이하 쿠팡노조)이 출범한 첫주부터 노사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쿠팡노조는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CLS 측은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닌 만큼 노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CJ대한통운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간 법정공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택배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인정문제를 다투는 이 사건의 법원 판결이 쿠팡의 향후 노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부터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공매도 먹잇감’...“좀비 은행 지원해선 안돼”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표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운명을 놓고 미국 정부와 대형 은행간 치킨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실 규모가 커지면서 미국 규제당국과 대형 은행들이 “네가 살려라”하며 뒷짐을 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주가 폭락에 공매도 세력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S3파트너를 인용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올해 들어 주가가 95% 폭락하면서 공매도 세력이 12억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달 25일 주가가 절반 가까이 폭락한 배경에도 공매도 세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슈퍼을' ASML의 자신감…"中, 기술 복제 쉽지 않을 것"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대응해 자체 첨단 반도체 장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 네덜란드 ASML이 기술 복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대중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단순히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를 생산하기 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중 갈등의 중심에 ASML이 있다면서 ASML의 주요 임원진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ASML은 전 세계에서 반도체 회로를 더욱 미세하게 새길 수 있는 EUV를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미국이 지난해 10월 반도체 장비 업체의 대중 수출을 막아서는 규제를 발표했고, 지난 3월 네덜란드가 미국의 수출규제에 동참하면서 ASML도 대상 기업에 포함됐습니다.

 

▲인텔 ‘사상 최대 손실’ 시장은 반겼다...주가 6% 상승 왜?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분기 기준으로 4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PC 수요가 줄어들고 반도체 재고가 쌓이면서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텔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악화를 어느 정도 예상했던데다, 반도체 재고가 조만간 소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27일(현지 시각) 인텔은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117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84억달러에서 36%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으로 매출 원가를 뺀 뒤 매출에서 얻어지는 이익 비율을 뜻하는 매출총이익률은 같은 기간 50.4%에서 34.2%로 16.2%포인트 감소했다.

 

▲‘매출 3조’ 눈앞 아성다이소, LG 구조조정본부 출신 신임 대표 선임

‘연 3조원 매출’을 눈앞에 둔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수장을 교체했습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이달 초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이사 자리에 김기호 아성다이소 총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아성다이소의 이번 대표 교체는 지난해 3월 아성다이소 창업자인 박정부 회장의 대표직에서 사임하면서 박정부·신호섭 공동대표 체제가 종료, 신 대표가 단독대표로 아성다이소를 이끈 지 1년 만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성다이소 매출은 2조94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2조6048억원과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연 3조원 매출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마침내 대우조선 품은 한화…공정위, 조건부 합병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함정(수상함·잠수함) 입찰 시장에서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보다 경쟁 조선사에 부당하게 높은 부품 견적 가격을 제시하지 않도록 하는 등 시정조치를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5개사(이하 한화)의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에 대해 시정조치 부과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글로벌 현장 점검…취임 후 첫 행보 눈길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SK엔무브는 박상규 사장이 유럽·일본 법인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과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지난 10~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법인(SK Enmove Europe B.V.)을 찾은 뒤, 19~2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SK Enmove Japan Co., Ltd.)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습니다. SK엔무브는 생산제품의 75%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윤활유 기업입니다.

 

▲원전 건설 변경 허가절차 위반 한수원 과징금 36억

한국수력원자력이 새울원전 3·4호기 건설시 설비 일부를 허가없이 시공해 과징금 36억원이 부과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처분안을 의결했습니다. 한수원은 새울 3·4호기를 건설하던 2018년 5월부터 2년간 6회에 걸쳐 배관과 덕트 등 설비 일부를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먼저 시공했습니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위반 사실을 파악해 공사를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든 점을 고려해 과징금을 50% 감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온, 내달 7일까지 '뷰티&명품 선물' 행사 진행

롯데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품격 있는 선물을 제안합니다. 롯데온의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는 다음 달 7일까지 '가정의 달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5월에 집중되는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롯데온을 대표하는 2개 전문관이 기획한 행사입니다. 선물로 인기가 좋은 뷰티와 명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쌍용정보통신, 5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신사업 청신호

아이티센(대표 박정재)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은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쌍용정보통신이 시스템 운영사로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복권 사업을 운영·관리하게 될 예정입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쌍용정보통신 등 6개 시스템 운영사와 제주반도체 등 4개 사업 운영사로 총 12개사로 구성됐습니다. 쌍용정보통신은 전통적인 대규모 시스템운영 분야의 강자입니다. 지능형 나이스, 차세대 에듀파인,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 초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운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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