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BOJ 금융정책회의 및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 속 국내채권가격 하락 마감
[채권] BOJ 금융정책회의 및 국고채 발행계획 경계감 속 국내채권가격 하락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27 17:39
  • 최종수정 2023.04.2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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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nk of Japan(BOJ)
사진=Bank of Japan(BOJ)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월27일 국내채권가격은 BOJ 금융정책회의 및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은행권 리스크 지속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혼조세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낸 끝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9bp, 1.4bp 상승한 3.288%, 3.273%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3bp 상승한 3.342%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2.0bp 상승한 3.52%로 마감했다.

제2의 SVB로 지목됐던 美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둘러싼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채권가격은 제한된 등락 속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될 국고채 발행계획과 다음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커지며 국내채권가격은 오후들어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BOJ가 YCC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하거나 현행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국고채 발행 규모는 1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7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달 발행 물량보다 3조5,000억원 확대된 규모로, 이중 5조원은 만기가 도래하는 3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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