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AI·게임 필두로 한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
마이크로소프트(MSFT), AI·게임 필두로 한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27 14:53
  • 최종수정 2023.04.2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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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FY 3Q23 실적은 ▲매출액 529억  달러(+7.2% YoY, +0.3% QoQ) ▲영업이익 224억 달러(+10.0% YoY, +9.8% QoQ)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호조됐다.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매출액 +2.9%, 영업이익 +9.6%), 클라우드(매출액 +1.0%, 영업이익 +4.5%), 퍼스널 컴퓨팅(매 출액 +8.8%, 영업이익 +22.7%)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마이크로소프트 MS

부문별로는 ▲상업용 오피스 & 다이내믹 ▲Azure ▲윈도우 OEM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비용 관리 및 FY2Q23에 반영되었던 12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제외되면서 매출보다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가 더 크게 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FY4Q23 가이던스(중간값 기준)는 ▲매출액 554억 달러(+6.7% YoY, +7.5% QoQ, 컨센대비 +1.2%) ▲영업이익 233억 달러(+13.5% YoY, +10.3% QoQ, 컨센대비 +3.4%)로 제시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최적화, 신규 워크로드 채택의 강도에 의해 결정된다"라며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최적화에 집중해왔는데 최적화 기간이 1년을 넘어 감에 따라 추가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클라우드 성장률 하락 추세가 완화될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아울러, 지난 2개 분기 동안 AI 분야 워크로드가 빠르게 성장했으며 Azure OpenAI API 고객들을 신규로 유치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Copilot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FTC의 반대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 연구원은 "향후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에서 앞서 나갈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AI와 클라우드 게이밍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목한다"라며 "향후 클라우드 성장에 기반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 둔화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12개월 선행 P/E 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구간은 아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제안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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