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 섹터분석] 한·미 정상회담 수혜 기대감.. 방위산업·전쟁 및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0425 섹터분석] 한·미 정상회담 수혜 기대감.. 방위산업·전쟁 및 원자력발전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25 17:34
  • 최종수정 2023.04.2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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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페라이트 사용 가능성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 상승
현대차,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 자동차 대표주 상승
넷플릭스, K-콘텐츠 25억 달러 투자 언급 소식에 영상콘텐츠·영화 테마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테슬라, 페라이트 사용 가능성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 상승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테슬라가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를 사용했었으나, 앞으로는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를 배제하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한편,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희토류 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삼화전자, EG,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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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 자동차 대표주 상승

현대차가 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울러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제공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추진 모적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배당정책으로는 배당 가시성 확대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배당성향 25% 이상 배당을 달성하고, 분기 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3년간 발행 주식 수의 1%씩 기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또한, 현대차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주)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계획을 공시했다. 투자 총액은 6.2조원(예정)으로, 현대차그룹이 1.62조원(예정)을 투자하며, SK온이 1.95조원(예정)을 투자할 예정. 투자 총액의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현대위아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37.77조원(전년동기대비 +24.68%), 영업이익 3.59조원(전년동기대비 +86.25%), 순이익 3.41조원(전년동기대비 +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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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수혜 기대감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원자력발전·전력설비 테마 상승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방산주와 원전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방산 업체들이 대체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방미 전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수출을 통한 실적 호조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전주도 정상회담의 낙수효과로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지식재산권(IP) 분쟁 해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유틸리티 산업은 하반기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높은 에너지 가격(비용)이 하향 안정화되어 요금 인상 없이도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배전을 시작으로 전력 판매 시장 개방까지 이어지며 민간기업들의 규제 사업 진출 및 제도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TX중공업 홈페이지
사진=STX중공업 홈페이지

또한, 체코, 핀란드, 영국, 폴란드를 중심으로 해외 원전 수출까지 이어지며 유틸리티 산업의 성장성이 제고될 수 있고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 수출 확대, 규제 완화의 삼중주로 국내 유틸리티 산업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STX,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한전기술, 현대일렉트릭, 제룡전기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원자력발전, 전력설비 테마가 상승했다. STX는 인도네시아 니켈광 사업 진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으며, 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실적 호조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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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K-콘텐츠 25억 달러 투자 언급 소식에 영상콘텐츠·영화 테마 상승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 콘텐츠에 25억 달러,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서랜도스 CEO도 "25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밝힘.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 같은 소식 속 쇼박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팬엔터테인먼트, 콘텐트리중앙, 스튜디오미르 등 영상콘텐츠·영화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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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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