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MENA 지역 확장 발판으로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위메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산업 성장과 위믹스 블록체인 저변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MISA가 추진하는 각종 투자 유치 기회에 참여해,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위믹스 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요한 지역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에 위믹스 MENA LTD를 설립한 위메이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프로젝트 및 기업과 더욱 밀접히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한국사우디투자포럼에 참여해 칼리드 알팔리 MISA 장관과 만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산하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현재 양사는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양성·교육 콘텐츠·현지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MMORPG 라인업 2개(나이트크로우/레전드오브이미르)가 예정돼있다. 여기에 최근 2,539억원 규모의 ICC배상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로 인해 `23년 신작이 다소 부진하고, 위믹스 플랫폼이 안 풀려도 `24년까지 공격적 투자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