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 시황레이더] 천보, LCD 업황 둔화 지속...1분기 실적쇼크 15% 급락
[0425 시황레이더] 천보, LCD 업황 둔화 지속...1분기 실적쇼크 15% 급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25 13:15
  • 최종수정 2023.04.25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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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5% 상승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및 폐배터리 사업 관련 수혜 기대감 등에 2% 상승
한화생명, S&P, 자본 적정성 평가 제외 및 신용등급 유지 소식 등에 소폭 2% 상승
SK바이오팜, 미국 시장점유율 성장 전망 등에 1.5% 소폭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현대일렉트릭(267260),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5% 상승

전일 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022년 북미에서의 호황과 중동 선별 수주에 따른 P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기별로 꾸준히 수익성 개선 및 QoQ 증익이 예상된다며, 4Q22의 포스코 복구 지연 -123억원 충당금에서 2Q부터 환입도 된다면 분기 두 자릿수 OPM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4월13일에 연초에 제시했던 수주목표 표 19.48억달러를 26.34억달러로 올렸고, 1분기에는 벌써 8억달러를 수주했다고 언급했다.

1분기의 수주 호조의 이유로 장기공급계약이 기존보다 더 길어진 2~3년 물량이라고 설명하며 북미의 호황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네옴시티 소형공사 수주도 시작되는 등 강력한 업황이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55,000원 -> 60,000원[상향]
▷연결기준 매출액 5,686.00억원(전년동기대비 +61.62%), 영업이익 463.00억원(전년동기대비 +177.24%), 순이익 288.00억원(전년동기대비 +305.63%).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사진=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 롯데정밀화학(004000),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및 폐배터리 사업 관련 수혜 기대감 등에 2% 상승

IBK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CH의 경우 부진한 스프레드를 지속하고 있으나, 가성소다는 내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기록했고, 암모니아는 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하였으며, 그린소재부문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 물류비 하락 및 견고한 판가 지속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성장성이 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과정에서 가성소다의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80,000원[유지]


◇ 한화생명(088350), S&P, 자본 적정성 평가 제외 및 신용등급 유지 소식 등에 소폭 2% 상승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금일 언론을 통해 동사에 대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과 자산부채관리 능력이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따른 자본 적정성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라며 ‘A’ 장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등급과 발행자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한화생명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심창혁 S&P 홍콩 연구원은 "한화생명이 향후 18~24개월 동안 완만한 자산 성장을 뒷받침하는 적정한 자본 여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일 한화생명은 미화 10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S&P는 기존에 중간(intermediate) 수준의 자본인정비율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었던 해당 증권을 자본 적정성 평가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한화생명 CI
한화생명 CI

◇ SK바이오팜(326030), 미국 시장점유율 성장 전망 등에 1.5% 소폭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에 대해 미국 직판에 들어가는 비용 1,000~1,500억원은 안정화되어 매년 고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이를 뛰어넘는 엑스코프리 매출이 2022년에 확인됐기 때문에 4Q23에는 엑스코프리만으로도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Q23 기준 미국 M/S는 7.4%로 뇌전증 약제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2024년 소아·전신 발작 적응증 확장에 따른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1Q23 실적은 매출액 735 억원(+78.8% yoy)에 영업이익 -214 억원(적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라이선스 계약 부재로 일회성 계약금 인식이 없을 것이고, 1Q에는 비용을 감소시키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4Q22 대비 영업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며, 중국과 일본의 임상 진전으로 로열티 소량 반영되고, DP API 역시 소량 반영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00,000원[유지]


◇ 천보(278280), 1분기 실적쇼크 등에 15% 급락

전일 천보는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동사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2차전지소재 부문 판가와 출하량 동반 하락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전자소재 부문 또한 LCD 업황 둔화 지속에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2차전지소재의 경우 ASP 급락(전 분기 대비 약 10~20%)과 중국 고객사 중심으로 나타난 destocking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610억원(+29.7%QoQ), 영업이익은 42억원(+157.7QoQ, OPM 6.9%)으로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은 새만금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의 시양산(23.4월) 개시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350,000원[유지]
▷연결기준 매출액 469.98억원(전년동기대비 -50.15%), 영업이익 16.37억원(전년동기대비 -90.92%), 순이익 41.18억원(전년동기대비 -69.28%).
사진=천보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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