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주요뉴스]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 투자…글로벌 기술 허브 만든다
[0425주요뉴스]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 투자…글로벌 기술 허브 만든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25 08:58
  • 최종수정 2023.04.2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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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 투자…글로벌 기술 허브 만든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후속 작업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거래소, ‘자사주 처분 지연공시’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국거래소는 24일 자사주 처분 계획을 뒤늦게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양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습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금양은 지난 4월 11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발표했으며 거래소는 정보통신망과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추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부과 벌점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된 금양은 다음 달 4일까지 이의신청을 낼 수 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대량 매도에 느닷없는 '하한가' 릴레이

24일 주식시장에서 외국계 증권사의 대량 매도세에 다수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내린 하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들 8개 종목은 업종도 테마도 각각 다르지만, 모두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SG증권은 이날 다올투자증권(61만6762주), 삼천리(1만3691주), 대성홀딩스(1만1909주), 서울가스(7639주), 세방(12만1925주), 하림지주(191만2287주), 선광(4298주), 다우데이타(33만8115주) 등도 대량 매도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 4만6천톤 확대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늘(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6,148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연산 능력 4만 6천 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더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해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인 것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공장 9만 톤, 구미공장 1만 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5천 톤 등, 모두 10만 5천 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익률 떨어진 테슬라를 어찌할꼬…"여전한 고성장주, 보유 가치 충분"

테슬라는 최근 잇단 전기차 가격 인하와 실망스러운 올 1분기 순이익, 증권사들의 연이은 투자의견 강등, 주가 변동성 등으로 주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지난 21일 테슬라 주식은 여전히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160달러선인 현 주가 수준에선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배런스는 이미 지난 1월6일에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차 대기시간이 줄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구매 가능한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가격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노총 쿠팡택배노조 출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결성됐습니다. 24일 유통업·노동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일산 등 3곳에서 CLS 지회 동시 창립대회를 열었습니다. 조합원 규모는 CLS와 계약한 물류대리점 소속 노동자 100명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CLS지회는 선언문에서 분류작업 전가, 다회전 배송을 통한 장시간 노동 강요, 프레시백 회수 업무 강요 등을 언급하며 쿠팡은 상시 해고 제도로 노동자들의 목줄을쥐고 각종 부당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클렌징(구역회수)을 통한 해고 철회와 고용 안정 보장, 생활물류법 준수, 분류작업 개선, 노동시간 단축, 프레시백 회수·세척 단가 현실화등 5대 요구안을 내걸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 0.3%…민간 소비가 끌었다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민간 소비가 회복에 힘입어 0.3% 성장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전분기인 2022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0.2% 늘었습니다.

 

▲"GM-삼성SDI, 美 새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

제너럴모터스와 삼성SDI가 이르면 현지시간 25일,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양사의 이같은 계획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4번째 합작 공장 건설 사업을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로이터의 지난 1월 보도 이후 석 달만에 나왔는데요. 통신은 GM과 삼성SDI가 발표할 새 공장이, 현재 GM과 LG가 26억 달러를 들여 짓고 있는 합작 공장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깐깐한 당국 심사...줄줄이 밀리는 코스닥 IPO

코스닥 IPO(기업공개) 훈풍이 예상보다 더디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는 등 기업들의 기관 수요 예측 일정이 밀리면서 부터다. 기업들이 스스로 내용을 보완하거나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제출을 다시 요구하면서 심사가 더욱 깐깐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월 기관 수요 예측 일정을 5월로 미룬 기업은 나라셀라, 모니터랩, 프로테옴텍, 기가비스, 진영, 큐라티스 등 총 여섯 곳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말 10만 달러" 전망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33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우리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 4배 수준입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30분(서부 오후 1시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하락한 2만7442달러(3663만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57% 내린 1839달러(24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빚투’ 10개월 만에 20조 돌파… 코스닥 투자 과열 ‘경고등’

국내 증시가 이차전지 등 일부 종목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투자경고 종목 수는 코스닥 기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넘게 늘면서 투자 과열 경고등이 곳곳에서 켜지고 있습니다. 그사이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증권사 수익은 올해 1분기 들어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4018억원으로 지난해 6월17일(20조686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10일 약 8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이 지난 14일 11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에 동학개미 투자금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카카오페이 주가 바닥 기는데... 증권 대표는 또 스톡옵션 행사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2년 만에 또다시 카카오페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경영진이 단체로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보유 주식을 매도했던 이른바 ‘먹튀’ 사건 이후 경영진이 다시 스톡옵션을 행사하자 업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1일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스톡옵션을 행사해 이 대표의 보유 주식이 기존 1317주에서 6317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공모가는 9만원이었는데,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18만원이었고 한 달 뒤 주가는 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큰손’ 국민연금, 지방 금융지주 팔고 KB금융 지분 늘렸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해 금융 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각 지주사의 보유 지분율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지방 금융지주사와 신한금융지주 등의 지분을 매각한 반면 KB금융지주 지분은 오히려 확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국민연금의 금융사별 지분 조정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금융사들의 경우 정부의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 축소,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K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들을 고르게 보유하고 있어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은행권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2000억…금융위기 후 '최대'

국내 은행들이 자영업자에게 내준 대출에서 불거진 연체가 한 해 동안에만 5000억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1조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연체 규모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넘게 계속돼 온 금융지원의 영향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드러난 리스크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고금리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0개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발생한 연체는 총 1조166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0.4%(4716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2008년 말 기록인 1조1조5443억원 이후 연말 시점으로 최대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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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두 배된 티몬, '큐텐' 품에서 반전 가능할까

티몬이 지난해 영업손실이 두 배로 불어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대표 교체와 큐텐에 매각되는 등 험난한 한 해를 보냈던 영향입니다. 그 사이 쿠팡 등 경쟁 커머스들 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티몬은 이를 '성장통'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큐텐 품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큐텐과 함께 국내 직구·역직구 수요 장악을 목표로 전열을 재정비 중입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 15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760억원) 대비 적자폭이 101% 커진 수치입니다. 최근 6년 중 가장 적자폭이 깊었습니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205억원으로 전년(1291억원) 대비 약 6.7% 줄어들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키위닷컴' 항공권 피해 사례 급증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인 ‘키위닷컴’ 관련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엔 키위닷컴 관련 국제소비자 피해 상담 총 187건이 접수됐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상담은 모두 95건으로, 전년도 4분기(46건)보다 106.5%나 늘어났습니다. 올 3월까지 접수된 상담 95건을 분석한 결과,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89건(9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계약 불이행'과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이 각각 2건(2.1%), '표시·광고'와 '기타·단순 문의'가 각각 1건(1.05%)씩 접수됐습니다.

 

▲K-조선, 적자 탈출 보인다…삼성重 21분기 만에 흑자 전망

국내 조선사들이 긴 불황을 끝으로 순차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매출 컨센선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전년 같은 기간(3조9077억원)보다 23.3% 증가한 4조8201억원입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조8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838억원)보다 25.9% 늘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중공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면 2017년 3분기 이후 21개 분기 만에 적자를 벗어나는 셈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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