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델타항공은 여름 휴가 덕분에 기록적인 예약 건수 달성이 예상된다.
델타항공의 실적은 ▲매출액 118억 달러(YoY +45.1%) ▲EPS 0.25달러(YoY +120.3%)로 각각 컨센서스 대비 1.3%, 13.2% 하회했다. 여객 매출 104억 달러(YoY +50.7%)로 컨센서스 대비 1.4% 하회했다.
프리미엄 제품 및 로열티로 인한 매출 다각화 영향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휴 카드 매출 17억 달러(YoY +38%) 기록했으며 중위값 기준 컨센서스 상회했다.
기업의 출장 예약 건수 증가와 중국 기업을 제외한 해외 기업 예약은 2019년의 90%, 미국 기업은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연료비용이 27억 달러(YoY +29.6%)로 큰 폭 증가해 연료 가격 갤런 당 3.06 달러로 25센츠의 정제 혜택을 받았으며 멤버쉽 신규 회원 300만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FY2Q23 매출은 YoY +15~17%, 조정 EPS는 2~2.25 달러를 제시했다. 중위값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정원 증가율 17% 전망과 함께 여름 휴가 덕분에 기록적인 예약 건수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프리미엄 제품 수요 및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FY2023 매출은 YoY +15~20%, 조정 EPS는 5~6.00 달러 제시했다. 중위값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하반기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 10~12% 성장이 목표다. 중위값 기준 YoY +3.2%p 전망된다.
강재구 연구원은 "잉여현금흐름이 20억 달러 이상 전망된다"라며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 19억 달러를 통해 12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며 올해 레버리지 3~3.5배로 축소 및 투자 적격 등급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