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페이즈 에너지 마이크로는 인버터 생산 기업이며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14.9%에서 27.5%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분산형 인버터인 마이크로 인버터, 통신기기,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중앙집중형이나 스트링 인버터와 다르게 각 태양광 모듈에 설치해발전 효율을 최적화하며 인버터의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최근 2년간 7개 기업을 인수해 통합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14일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2년 총 5.9GW의 인버터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63.0% 증가했다"라며 "인버터 판매량이 늘어난 지역은 해외가 주로 늘어난 솔라엣지와 다르게, 미국 내 판매량이 45% 가까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중국 태양광 패널 우회 수출 조사 등의 규제로 인해 21년 대비 오히려 줄어 들었지만, 오히려 미국 내 판매량도 늘고 시장점유율도 크게 상승했지만 22년 기준, 솔라엣지와 엔페이즈 에너지의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추가 시장점유율의 확대를 기대하긴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23년부터는 미국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22년 21GW에서 23년 30GW 가까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판매량 또한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버터 판매량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RA AMPC를 통해, 23년 최소 2.4~4.8억 달러 수준의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채비율(386%)이 높아 금리 인상 구간에서 자본비용 상승이라는 리스크 요인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