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 섹터분석] K-POP 그룹 美 빌보드 차트인 소식에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테마 상승
[0413 섹터분석] K-POP 그룹 美 빌보드 차트인 소식에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13 17:53
  • 최종수정 2023.04.1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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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펀더멘탈 개선과 함께 본격적인 반등 전망 등에 제약·바이오 상승
원숭이두창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소식 등에 엠폭스(원숭이두창)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K-POP 그룹 美 빌보드 차트인 소식 등에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테마 상승

K팝 가수들이 연이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엔터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정규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100′ 순위에 올랐으며,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도 3주 연속 올랐다.

또한,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와이스(TWICE)'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15일 자 '빌보드 200'에서 46위를 차지했으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78위를 차지했다.

에스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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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 아티스트들의 믿기 힘든 수준의 앨범 판매 성장에 더해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인 10개의 신인 그룹들이 데뷔하며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SM/JYP/YG 뿐만 아니라 BTS 군입대가 시작되고 있는 하이브 조차 사상 최대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SM/JYP/YG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4대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은 1,798억원(+27% YoY)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케이팝의 가장 큰 투자 아이디어는 주요 신인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1년 내 100만장을 돌파하고 있다는 점인데, 4대 기획사 기준 10개팀이 데뷔한다며, YG 1팀을 제외하면 모두 3팀씩 데뷔하는데, 올해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유니버셜 뮤직과 합작해 데뷔하는 하이브와 JYP의 미국 걸그룹이라고 밝혔다.

5~6월 내 언론이나 플랫폼을 통해 외부로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이며, 흥행 시 한 그룹당 최대 예상 매출액은 5~7,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 내외의 기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에스엠, JYP Ent., 디어유, 팬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 등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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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펀더멘탈 개선과 함께 본격적인 반등 전망 등에 제약·바이오 테마 상승

DB금융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제약바이오 섹터내 펀더멘탈이 개선될 소재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가동율 안정화,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출시,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로 확대 가능성 가시화, 녹십자 IVIG에 대한 미국 FDA에 BLA 재신청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만큼 주목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금리인상으로 자금조달 이슈가 많은 섹터로 투자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였으나, 시장금리 하락으로 금리형 상품의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개인 자금 투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SK바이오팜 홈페이지
사진=SK바이오팜 홈페이지

키움증권은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 급등의 주요 요인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순환매 수급 등의 외부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기 과열로 판단되나, 중순에 임상 발표/승인/학회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이벤트가 대기 중으로 조정되더라도 폭과 깊이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 대화제약, 이연제약, 메디포스트, 테고사이언스, 제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SK바이오사이언스는 COVID-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 임상3상 면역원성·안전성 확인 소식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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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소식 등에 엠폭스(원숭이두창) 테마 상승

전일 오후 국내 9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최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올렸다.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주의는 해외에서의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 또는 국내 원인불명·재출현 감염병의 제한적 전파 상황에서 발령됐다.

이 같은 소식 속 미코바이오메드, 진매트릭스, 녹십자홀딩스, 바디텍메드 등 엠폭스(원숭이두창)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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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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