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식품(603345),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 업체 수혜주
안정식품(603345),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 업체 수혜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13 14:58
  • 최종수정 2023.04.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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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3일 송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외식 업체 관련 수혜주로 안정식품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안정식품은 중국 매출 1위 냉동 식품 업체이다. 1-3Q22 기준, 안정식품 매출은 ▲냉동 훠궈 제품 51% ▲밀키트 26% ▲냉동 밀가루 제품 21%를 차지했다. 

안정식품CI

송 연구원은 "안정식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B2B 노출도가 높다는 점이다"라며 "안정식품의 B2B 비중은 약 60%로 2위 기업인 삼전식품의 B2C 매출 비중이 83%인 점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식품은 샤부샤부, 하이디라오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외식 업체에 납품을 하며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구축해왔다"라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훠궈 외식 업체 매출 회복에 따라 안정식품의 주력 제품인 냉동 훠궈 제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9년 매출 비중이 10%에 불과했던 밀키트 매출 비중은 1- 3Q22 26%까지 확대됐고, 2021년과 1-3Q22 전년 대비 112%, 130%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정식품은 OEM, 자사브랜드, 인수합병 3 가지 방법으로 밀키트의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인수 업체의 낮은 마진율로 인해 전사 마진율은 2021년 전년 대비 -3.6%p 하락했다.

송예지 연구원은 "안정식품은 높아진 매출원가 부담을 판매비용 절감, B2C 고마진 제품 확대 등으로 방어 중이다"라며 "향후 실적에서 마 진율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안정식품은 코로나19  확산기에도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시현했고, 전년도의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올해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22%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전망된다"라며 "중국 오프라인 식당 매출 회복과 밀키트 매출 고성장이 향후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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