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위(600438), 미국 UFLPA와 유럽 SCDDA에서 자유로운 기업
통위(600438), 미국 UFLPA와 유럽 SCDDA에서 자유로운 기업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13 15:13
  • 최종수정 2023.04.1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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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통위는 신장산 폴리실리콘의 수입을 제한하는 미국UFLPA와 유럽 SCDDA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1992년 축산업 기업으로 출발해, 2006년 태양광 산업에 진출했다. 작년 글로벌 1위 폴리실리콘, 셀 생산업체로 등극했으며 최근에는 모듈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1년 기준 매출 비중은 ▲태양광 60% ▲축산업 39% 등이다. 

통위
통위

통위는중국 폴리실리콘 생산기업과 달리 생산 설비를 신장 지역이아닌 사천성, 네이멍구, 윈난성 등에 보유하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장 위구르족 강제 노동으로 인해 신장산 폴리실리콘을 불매하는 국가들이 늘었지만, 동사는 신장에 공장이 없기에 해당 규제와 무관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위가 확보한 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모듈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징코 솔라는 작년 9월부터 26년 12월까지 총 4년 3개월간 38만 톤의 폴리실리콘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TBEA는 올해부터 30년까지 33.6만톤의 폴리실리콘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융기실리콘자재는 22~23년까지 20.4만 톤의 폴리실리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의하락은 시황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신장산이 아니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 가능하다는 점은 기업에 안정성을 제공한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태양광 폴리실리콘이 주기적인 싸이클을 가진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 공급계약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통위의 밸류에이션의 주가가 저평가 되다"라며 "초과 공급이 예상되는 폴리실리콘으로 인한 가격 약세 우려는 모듈 수직계열화로 해소될 예정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덧붙여 "폴리실리콘 증설로 인한 가격 약세가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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