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카와 전기(6506),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세
야스카와 전기(6506),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11 14:45
  • 최종수정 2023.04.1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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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생산 고도화 및 자동화를 목적으로 한 설비투자, 인력 부족에 따른 산업용 로봇 수요는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야스카와 전기의 FY2023 실적은 ▲매출액 5,560억엔(+16% y-y) ▲영업이익 683억엔(+29% y-y) ▲순이익 517억엔(+35% y-y)으로 사상 최고 실적 달성했다.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5,800억엔(+4% y-y) ▲영업이익 700억엔 (+2% y-y) ▲순이익 513억엔(-1% y-y)을 제시했다. 연간 배당금은 62엔으로 동결했다.

야스카와전기. 사진=야스카와전기 홈페이지
야스카와전기. 사진=야스카와전기 홈페이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EV, 5G, 리튬이온전지 관련 설비투자 급증,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력 부족 리스크를 배경으로 한 오일, 가스 관련 인버터, 서보모터 수요 증가 ▲인력 부족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가 확대되며 호실적 견인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및 수송비 급등의 영향은 있었으나 로봇을 중심으로 가격전가를 진행해 수익성 개선,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12%(+1% y-y) 기록했다"라며 "동사의 로봇 사업의 경우 개별 안건으로 수주, 제조하는 경우가 많아 제조 단계부터 가격 협상이 쉬운 특징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스카와 전기의 서보모터나 산업용 로봇은 반도체, EV, 공작기계 관련 생산설비에 폭넓게 사용되며,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발표 시기로 글로벌 각 국의 설비투자 동향 및 제조업의 실적 판단 요소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수주 잔액은 미공시이나, 오가와 사장의 언급에 따르면 중국의 수주는 5G 관련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EV 공장 증설, 반도체 관련 산업용 로봇 수요는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주력의 로봇 사업에서 가격 전가 효과가 약 2분기 늦게 반영되는 바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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