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 섹터분석] 美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2차전지·전기차 테마 강세
[0410 섹터분석] 美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2차전지·전기차 테마 강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10 17:48
  • 최종수정 2023.04.1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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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및 테슬라, 中 메가팩 생산공장 건설 계획 발표 등에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전기차 충전기 1만5천여기 구축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전기차(충전소/충전기) 테마 상승
챗GPT 글로벌 규제 확산 기조 등에 AI 챗봇(챗GPT 등) 테마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美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및 테슬라, 中 메가팩 생산공장 건설 계획 발표 등에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조 바이든 美 행정부가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환경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5.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美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규제안은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중을 명시하는 대신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 사실상 2032년까지 전체 차량의 3분의2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美·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시간 9일 美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메가팩토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올해 3분기 새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2분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팩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연간 약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준비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코스모화학, 에코프로, 이엔플러스, 원익피앤이,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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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선정, 전기차 충전기 1만5천여기 구축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전기차(충전소/충전기) 테마 상승

금일 환경부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략적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제1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120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5,665기가 전국 곳곳에 구축된다고 밝혔다. 올해 2월9일부터 3월1일까지 공모를 거쳐 이번 사업 대상을 선정했으며, 4월14일부터 구축비용 1,283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20개 사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 5,059기(381억원), 강원 2,829기(106억원), 경남 1,890기(119.5억원), 서울 1,453기(87.9억원) 순이며, 서울은 상업시설, 경기도는 아파트 등 생활거점, 강원도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원익피앤이, 휴맥스홀딩스, 윌링스, 포스코 ICT 등 일부 전기차(충전소/충전기)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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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글로벌 규제 확산 기조 등에 AI 챗봇(챗GPT 등) 테마 하락

전 세계에서 챗GPT 규제 확산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 센터(CAIDP)’는 3월30일 美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오픈AI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함께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오픈AI가 상업적으로 출시한 GPT-4는 편향적이고, 기만적이며, 개인정보보호와 공공안전에 위협이 된다"면서, "GPT-4는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고, 공정하고, 건전하고,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FTC의 AI 사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챗GPT
사진=챗GPT

아울러 다른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미래연구소(FLI)’는 3월 22일 ‘초거대 AI 개발 일시 중단’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발표했으며, 국내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 내 생성형 AI 규제 시도가 AI업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3월31일 "챗GPT가 이탈리아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할 때까지 서비스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자국 내 챗GPT 사용을 금지했고,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이탈리아와 접촉하며 챗GPT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셀바스AI, 플리토, 마인즈랩, 인포뱅크 등 AI 챗봇(챗GPT 등) 테마가 하락. 특히, 셀바스AI는 788.4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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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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