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SCHW), 지난 3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30억달러 고객 유치
찰스 슈왑(SCHW), 지난 3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30억달러 고객 유치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4.10 16:26
  • 최종수정 2023.04.1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찰스 슈왑의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캠퍼스, 찰스 슈왑 홈페이지
사진=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캠퍼스, 찰스 슈왑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찰스 슈왑(Charles Schwab Corporation, NYSE: SCHW)은 지난 3월 530억 달러(한화 약 69조 9490억) 이상의 핵심 신규 고객 자산을 유치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규모라고 전했다.

창립자이자 공동 회장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과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회장인 월트 베팅거(Walt Bettinger)는 지난 목요일 회사 웹사이트에 올린 논평을 통해 "우리의 사업은 매우 건실하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회사의 거래 및 자산관리 사업은 매우 강한 1분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D)의 강화된 정책이 회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자금이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상품에서 고금리의 머니마켓펀드(MMF), CD, 채권 등으로 유입됐으나,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더 유동성이 높은 현금으로 자금을 유지하길 원해 이러한 추세는 안정화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거래 가능 현금은 고객 전체 자산의 약 5~10%라고 전하며 불확실한 시기에는 증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역사적으로 현금에서 MMF나 채권, CD와 같은 투자 상품으로의 이동이 정점에 도달한 다음 평균으로 되돌아 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높은 금리는 찰스 슈왑(SCHW)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수익에 일부 영향을 미치지만,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우리는 결국 실적 성장을 누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이 경기침체로 치닫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통상 경기침체 기대감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증시에 반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찰스 슈왑(SCHW) 경영진은 4월 17일에 있을 회사의 Spring Business Update에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찰스 스왑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