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사토 고지(Koji Sato) 토요타 CEO가 새로운 전기차(EV) 아키텍처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토요타(Toyota Motor Corp)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공장 현장 점검을 검토 중이다.
한 소식통은 “사토 고지 CEO는 첫 브리핑 자리에서 새로운 EV 아키텍처에 대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계획이 공식적으로 승인됐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생산 비용을 낮추고, 더 높은 마진을 위해 테슬라와 같은 설계 및 제조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토 고지 CEO가 직접 전기차 플랫폼의 효율성 극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9년 생산 아키텍처인 e-TNGA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조립 라인에서 전기차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e-TNGA가 경쟁사인 테슬라의 대규모 기가 프레스 제조 방식과 비교해 비용 절감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내부 분석이 이어져 왔다.
사토 고지 CEO는 최근 전용 배터리 전기 플랫폼의 필요성과 배터리 열 관리 기술력, 테슬라와 같은 기타 혁신에 초점을 맞춘 내부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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