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오션 그룹(GOGL), 철광석 및 석탄 수입 증가... 수혜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업체
골든 오션 그룹(GOGL), 철광석 및 석탄 수입 증가... 수혜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업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06 16:50
  • 최종수정 2023.04.06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6일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BDI 보다 가파른 상승세 보이는 BCI 지수 감안, 중국 경기회복과 더불어 철광석 및 석탄 수입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업체라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골든 오션은 글로벌 Top-tier 벌크선사로 3대 벌크 화물 운송에 특화된 중대형 선박 보유 비중이 높은 업체이다. 중대형 선박인 케이프사이즈 선형 보유 비중이 22년 46%로 Peer 대비 가장 높으며, 선박수도 35대로 가장 많다. 

금년 국제해사기구(IMO) 제재 시행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동사의 선제적인 대처도 돋보이는 상황이다. 

고 연구원은 "규제 시행되며 선단 속도 제한으로 인한 중대형 선박 중요성 확대 및 스크러버(Scrubber) 장착이 불가피해졌는데 동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형 선박 비중 확대하며 대응해왔던 상황이다"라며 "Peer 대비 양호한 수준의 스크러버 부착하며 규제 우려도 축소시켰던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든 오션의 우수한 수익 관리 능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벌크선 운임이 급락했던 지난해에도 고정지불계약(Fixed) 비중을 조절해 수익성 하락을 상당  부분 방어했던 동사의 역량은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2분기 보다 돋보이는 강점이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Peer 대비 낮은 선령은 운임 계약 체결 시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영위하게 만들 요인이며 높은 Spot선박 비중은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춘 벌크선 운임지수(BDI/BCI)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기대하게 만들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