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MT) ”인력 축소하고, 자동화 나선다”
월마트(WMT) ”인력 축소하고, 자동화 나선다”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4.05 15:44
  • 최종수정 2023.04.0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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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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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월마트가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물류 자동화에 가속도를 낸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오는 2026년까지 매장의 65%를 자동화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약 20% 가량 절감할 방침이다.

앞서 월마트는 물류 창고 업무 직원을 중심으로 약 2000여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월마트는 텍사스 포트워스 창고에서 1000명, 펜실베니아 주문처리센터에서 600명, 플로리다 센터에서 400명, 뉴저지에서 200명 등을 감축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매장에서는 별도의 감축 계획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총 2000여명 이외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월마트는 자동화 투자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월마트 CI.
월마트 CI.

월마트는 온라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동화 사업에 투자하면서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 단계를 12개에서 5개로 줄이며 인력 감축을 예고해왔다.

월마트 관계자는 "일부 노동자는 해고하는 게 아니라 다른 직책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자동화를 통해 물류 비용이 2026년까지 20% 가량 인하되면서 회사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월마트의 자본 지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03억 달러에서 2021년 131억달러, 2022년 169억달러로 증가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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