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주요뉴스] 대어급 하나만 터져도…LG CNS‧SK에코 상장에 거는 기대
[0405주요뉴스] 대어급 하나만 터져도…LG CNS‧SK에코 상장에 거는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05 09:00
  • 최종수정 2023.04.0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대어급 하나만 터져도…LG CNSSK에코 상장에 거는 기대

IPO(기업공개)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중 실적이 좋은 ‘알짜’ 자회사들이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어서입니다. 이들이 원하는 몸값이 큰 만큼 알맞은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증시 상황이 녹록치 않아 대어급 IPO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 CNS(LG), SK에코플랜트(SK), CJ올리브영(CJ),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두산) 등이 올해 IPO 기대주로 꼽힙니다. 주관사를 일찌감치 선정하고 실사를 진행하는 등 상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기울어진 운동장' 공매도…상위 10개 종목, 외국 투자사가 휩쓸어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의 잇단 공매도 관련 언급으로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셉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의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대부분이 외국계 투자회사들의 먹잇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 상위 10개 종목(집계 가능한 가장 최신 날짜인 3월30일 기준)은 롯데관광개발·OCI·아이에스동서·HMM·아모레퍼시픽·후성·호텔신라·두산퓨얼셀·SK바이오사이언스·카카오뱅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0개 종목 모두 외국계 투자회사만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 SK실트론, 'SiC 웨이퍼' 사업 속도…"車 반도체 시장 공략"

SK실트론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투자 확대에 나섰습니다. SiC 웨이퍼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는 물론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떠오른 만큼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주력으로 공급 중인 150mm(6인치) SiC 웨이퍼 제품 외에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200㎜(8인치) SiC 웨이퍼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6억4000만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해 2025년까지 2021년 대비 SiC 웨이퍼 생산량을 약 17배 규모로 키울 계획입니다.

 

▲ 이번엔 구지은 편에선 '키맨' 구미현…갈팡질팡 속내는?

구지은 부회장이 아워홈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은 가운데 '키맨'으로 불리는 장녀 구미현씨의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 부회장과 한몸처럼 움직이는 구명진씨와 달리 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2021년 구본성 전 부회장을 끌어내릴 땐 구지은 부회장 편에 섰던 미현씨는 이후 구본성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 이슈가 불거졌을 땐 자신의 지분을 함께 매각하겠다며 돌아섰습니다. 이번 주주총회 배당안 표결에선 다시 구지은 부회장과 손을 잡았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 주주총회를 통해 30억원의 배당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0억원의 배당안은 회사 측에서 제안한 안건입니다.

 

▲ 4월엔 시도도 안한다… 풀리지 않는 건설사 회사채 투자심리

건설사 회사채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업황 악화에 따른 미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이 겹치면서 건설사들은 회사채 발행 때 10%에 가까운 금리를 제시해도 미매각 사태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달에는 아예 수요예측이 나서는 건설사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HL D&I(BBB+), 한신공영(한국기업평가 BBB+한국신용평가 BBB), 신세계건설(A)이 미매각된 데 이어 이달에는 아예 수요예측에 나서는 건설사가 없습니다. 회사채가 미매각되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발행 주관사인 증권사가 미매각분을 떠안아야 하는데 이런 부담을 피하려고 아예 발행 주관을 피하려는 증권사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하이닉스 2.3兆 교환사채 발행 놓고 엇갈리는 시장

2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활용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한 SK하이닉스를 놓고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반도체 업황 불황이 이어진 만큼 여유자금이 부족한 게 아니냐며 투자자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2700원) 하락한 8만4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3%대 이상으로 빠진 것은 지난 14일 이후 15거래일 만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흔들린 것은 17억 달러(약 2조2377억원) 규모의 외화 EB를 발행하기로 하면서부터 입니다. 전날 장마감 후 15억 달러(1조9744억원) 규모로 공시했다 하루 만에 3000억 원 가량 금액을 늘렸습니다.

 

▲ '조선 빅3' 고통의 시대 끝나...삼성重, 8년 '적자고리' 끊나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질긴 적자 고리를 올해 끊어낼 지 주목됩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3사 중 가장 긴 8년간 적자 늪에 빠져있습니다. 흑자 전환의 여건은 호전됐습니다. 2년 전 본격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이 올해부터 인도돼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입니다.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수요시장 호황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컸던 후판 등 원자재 가격도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선박 수주부터 건조까지 종합적으로 내용과 질이 좋아진 것입니다. 업계는 "조선업이 호황 싸이클의 본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시급 1만 2천 원 달라"…최저임금 논의 시작

오는 18일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를 앞두고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보다 2천380원 인상된 시간당 1만 2천 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 8천 원입니다. 지난해 대비 인상률이 24.7%에 이르는데, 최근 가파르게 오른 물가를 반영해야 한단 것입니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의 전년 대비 평균 인상률은 5.06%였습니다. 내년도 인상률이 3.95%를 넘길 경우,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 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 상장 중견기업 26곳,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 신규 진입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새로 진입한 국내 상장 중견기업이 2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IT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철강·금속·비금속 업종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2곳의 2021년과 2022년 실적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액은 263조8천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습니다. 상장 중견기업은 코스피나 코스닥 주권상장법인이면서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분기) 보고서상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 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부터 중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15조7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7월부터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 받는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은행과 보험에 납입한 연금저축도 5000만원까지 예금보호가 별도 적용됩니다. 지금은 A은행에 예금과 연금저축 모두 가입했다면 연금저축은 예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서만 5000만원까지 보장되지만 법령이 바뀌면 예금액과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30조원에 달하는 대상 금액이 사실상 대부분 보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금저축에 대한 별도 예금보호 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예금보험료율 적정수준 검토를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TF는 연금저축에 예금한도 보호를 별도로 적용해도 금융회사의 예금보험료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이 같은 계획을 지난달 3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 공정위 암초 만난 한화 '대우조선' 인수…산은 "심각한 부작용 우려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한화에 시정 방안을 요청한 가운데, KDB산업은행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은은 한화의 투자(유상증자) 및 인수가 대우조선 정상화의 최선으로 판단해 왔는데, 매각 지연 시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말 한화에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시정방안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7개국은 모두 한화와 대우조선 합병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 3월 소비자물가 4.2% 상승…신선식품은 고공행진

통계청은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4.8%)에 이어 두 달 연속 4%대를 유지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되 상승률이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4%대를 유지한 이유는 그동안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어온 석유류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4.2% 하락했습니다.

 

▲ 금감원 "올해 감독·검사테마 '은행 지배구조'"

금융감독원이 올해와 내년 은행부문 중점 감독·검사 테마로 ‘은행 지배구조’를 정하고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와 은행의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가 더욱 실효성 있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효과적인 지배구조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의 지배구조는 글로벌 기준에 비춰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은행 지배구조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검사 기능도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사항의 준수 여부에만 중점을 두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상승에…외화 예치금 두 달 만에 100억달러 증발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한달만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60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4252억9000만 달러) 대비 7억8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증가하던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한 차례 감소했다가 한달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미 달러화 약세 때문입니다. 기타통화로 보유한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화 가치는 전월 말 대비 2.8% 올랐다. 파운드화(2.7%) 엔화(2.5%) 등도 유사한 수준으로 가치가 올랐습니다. 달러화 지수(주요 6개국 통화 대상)는 102.14(한국시간 기준)로 2월말 104.67에서 2.4% 낮아졌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