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모건스탠리가 재생 에너지의 전반적인 장기 성장에 대해 건설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플러그 파워(Plug Power, NASDAQ: PLUG)'와 '퍼스트 솔라(First Solar, NASDAQ: FSLR)'의 목표주가를 각각 15달러와 194달러를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두 종목은 각각 -5.12%, -4.14%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인드루 퍼코코(Andrew Percoco)는 플러그(PLUG)의 녹색 수소 생태계 수직 통합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금 소진 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단기 자금 조달 위험으로 인해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 속도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솔라(FSLR)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표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IRA의 수혜 기대감이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 현재 패널 제조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 수준을 감안할 때 경쟁 업체가 미국에서 확대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룸 에너지(Bloom Energy, NYSE: BE)는 클린테크 톱픽(top pick)으로 분산형 에너지의 가치 제안 확대, 그리드 불안정성 증가, 그리드 용량 제한 및 IRA에 포함된 청정 수소 세액 공제의 '핵심 수혜주'로 꼽았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장기 성장 전망을 보이는 주택용 옥상 태양광 설치 시장을 언급하며 선노바 에너지(Sunnova Energy, NYSE: NOVA)에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와 인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NASDAQ: ENPH)에 동일비중(Equal Weight) 을 제시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